홈페이지 상위노출 서울서부지법 난입·폭력 사태를 주도한 극우 성향 윤석열 대통령 지지세력은 폭동에 나선 이유로 ‘국민 저항권’을 내세웠다. 이들은 “부당한 공권력에 대해 불가피하게 저항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한다. 법조계에서는 이번 사태가 헌법상의 ‘저항권’ 행사로 인정될 수 없고, 법적 책임을 피하기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22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저항권이란 공권력이 민주적 기본질서를 해칠 경우 국민이 이에 저항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 헌법에 명문화된 기본권은 아니지만 헌법은 전문에서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 이념을 계승한다”고 명시해 간접적으로 저항권을 인정하고 있다.그런데 이 저항권이란 단어가 최근 윤 대통령 지지세력의 폭동을 정당화하는 논리로 등장했다. 이들은 온갖 수단을 동원해 사법권에 불복하는 것을 “정당한 저항권 행사”라고 주장한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는 지난 19일 서부지법 난입·폭력 사태 당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국민 저항권이 시작됐기 때문에...
한국 전통 자수를 지켜온 두 장인이 국가무형유산 보유자가 된다.국가유산청은 김영이(72)씨와 김영희(75)씨를 국가무형유산 ‘자수장’(刺繡匠) 보유자로 인정할 계획이라고 24일 예고했다.자수장은 여러 색의 바늘에 꿰어 바탕천에 무늬를 수놓아 나타내는 기능 또한 그러한 기능을 보유한 장인을 뜻한다.자수의 주요 기법에는 돗자리의 표면처럼 촘촘하게 엮는 자릿수, 바늘땀의 모양새를 장단으로 교차되게 놓는 자련수, 면을 수평·수직·경사 방향으로 메워가는 평수 등이 있다. 자수는 장식의 기능을 넘어 조형예술의 한 분야로 자리 잡았다.이번에 보유자로 인정 예고된 두 사람은 반세기 넘게 자수에 매진해 온 장인이다.김영이씨는 1970년 고(故) 한상수 보유자에게 자수 기술을 배우며 55년 동안 기술을 연마했고, 2008년 자수장 전승교육사가 된 이후 전승 활동에 힘써 왔다.김영희 씨는 1966년 최유현 보유자에게 자수 공예를...
이주구금대응네트워크 활동가들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이주민 인권을 최우선으로 하도록 출입국관리법 개정을 촉구하는 서명부를 국회에 전달하기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