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법률사무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710조원 규모의 인공지능(AI) 인프라 민간투자 계획을 두고 대통령 최측근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공개적으로 의구심을 표명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실세’로 떠오른 머스크가 대놓고 대통령과 상반된 입장을 낸 것이다.머스크는 지난 2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오픈AI, 소프트뱅크, 오라클과 함께 발표한 최대 5000억달러(약 710조원) 규모의 ‘스타게이트’ 구상과 관련해 “그들은 실제로 그만큼의 돈이 없다”고 X(옛 트위터)에 썼다. 그는 “소프트뱅크가 확보한 금액은 100억달러보다 훨씬 적다. 믿을 만한 소식통에게 들은 정보다”라고 했다.머스크는 이튿날에도 투자회사 아트레이드 매니지먼트의 최고투자책임자 개빈 베이커가 쓴 비판적인 글을 자신의 계정에 공유했다. 베이커는 “스타게이트는 멋진 이름이지만 5000억달라는 숫자는 터무늬없다”고 말했다.스타게이트 프로젝트의 목표는 대규모 데이터센터 등 AI 개발과 ...
한국 전통 자수를 지켜온 두 장인이 국가무형유산 보유자가 된다.국가유산청은 김영이(72)씨와 김영희(75)씨를 국가무형유산 ‘자수장’(刺繡匠) 보유자로 인정할 계획이라고 24일 예고했다.자수장은 여러 색의 바늘에 꿰어 바탕천에 무늬를 수놓아 나타내는 기능 또한 그러한 기능을 보유한 장인을 뜻한다.자수의 주요 기법에는 돗자리의 표면처럼 촘촘하게 엮는 자릿수, 바늘땀의 모양새를 장단으로 교차되게 놓는 자련수, 면을 수평·수직·경사 방향으로 메워가는 평수 등이 있다. 자수는 장식의 기능을 넘어 조형예술의 한 분야로 자리 잡았다.이번에 보유자로 인정 예고된 두 사람은 반세기 넘게 자수에 매진해 온 장인이다.김영이씨는 1970년 고(故) 한상수 보유자에게 자수 기술을 배우며 55년 동안 기술을 연마했고, 2008년 자수장 전승교육사가 된 이후 전승 활동에 힘써 왔다.김영희 씨는 1966년 최유현 보유자에게 자수 공예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