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피해자 김진주 씨가 사회교육 플랫폼 ‘매너스(mannners)’를 제작해 범죄 피해자 지원에 나섰다.김 씨는 29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모두가 예의를 지키고, 서로를 이해한다면 조금이라도 범죄가 줄어들지 않을까”라며 플랫폼 제작 이유를 전했다.김 씨는 그간 범죄 피해자로서 사법제도와 피해자 보호 정책을 공부하면서, 지원 체계의 부족함을 절감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범죄 피해자들을 위한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비슷한 처지의 피해자나 가족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며 대응 방향을 조언해왔다.그는 인터뷰를 통해 가장 아쉬웠던 부분으로 처음 범죄를 겪어 혼란스러워하는 이들을 위한 기본적인 사법 용어나 지원책을 알려주는 ‘창구의 부재’였고 설명한다. 또한, 신분 노출을 꺼리는 피해자들이 주로 온라인에서 정보를 주고받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지원 제도가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현실을 지적했다.김 씨는 “2023년 법무부 통계에 따르면 범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