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테이션가방 우원식 국회의장이 안중근 의사의 생을 다룬 영화 ‘하얼빈’을 관람하며 “위기 때마다 단결하는 국민 속에 희망이 있다”고 말했다.우 의장은 22일 서울 용산구에서 영화를 관람한 뒤 “안중근 의사와 동지들이 순간순간 얼마나 많이 고민하고 주변 희생에 아파했는지, 그 속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얼마나 힘든 길을 걸었는지 볼 수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극 중 안중근 의사의 ‘우리 앞에 어떠한 역경이 닥치더라도 절대 멈춰서는 아니 된다. 금년에 못 이루면 다시 내년과 내후년, 10년, 100년이라도 도모해 대한민국의 독립권을 회복한 다음에야 그만둘 것’이라는 대사와 실제 안중근 의사가 하셨다는 말씀을 듣고 얼마나 대단한 의지였는지 다시 한번 새기게 됐다”고 말했다.우 의장은 이어 “우리나라의 독립과 민주주의를 지키고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든 것은 결국 국민”이라며 “우리 선열들이 쌓아온 역사를 잘 기리고 이뤄내기 위해 국회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이날 행사엔 ...
헌법재판소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것이 위헌인지, 재판관 후보자 3인 중 2인만 선택적으로 임명한 것이 타당한지에 관한 판단이 다음달 3일 나온다. 헌재 결정에 따라 마 후보자 임명이 이뤄져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이 ‘9인 재판관 완전체’로 진행될 지 주목된다.천재현 헌재 공보관은 24일 서울 종로구 헌재에서 브리핑을 하고 “2025헌라1 국회와 대통령(권한대행) 간의 권한쟁의사건, 2024헌마1203 헌재 재판관 임명권 불행사 위헌확인 사건의 선고기일이 다음달 3일 오후 2시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헌재가 탄핵심판 사건 등 중요사건을 결정하는 토대가 되는 ‘9인 완전체’를 조속히 구성하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김정환 변호사는 지난해 12월28일 최 권한대행이 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아 공정하게 헌법재판을 받을 권리가 침해됐다며 헌법소원을 냈다. 이어 지난 3일에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
아프가니스탄 남성이 독일의 한 공원에서 흉기를 휘둘러 2세 유아 등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 독일에서는 외국인 흉악범죄가 이어지고 있어 이번 사건은 다음달 총선을 앞두고 난민 수용 정책에 대한 정치적 논쟁을 더욱 격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22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FAZ)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7분 독일 서부 아샤펜부르크 시내 한복판에 있는 쇤탈공원에서 28세 아프가니스탄 국적 남성이 흉기로 시민을 공격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공격으로 모로코 출신 2세 남아와 범인을 저지하려던 41세 남성이 숨졌다. 또 2세 시리아 출신 여아와 72세 남성, 59세 유치원 교사 등도 부상을 입었다.아샤펜부르크는 헤센주 최대도시 프랑크푸르트에서 남서쪽으로 약 40㎞ 떨어진 인구 7만명의 도시다. 사건 당시 공원에는 어린이집 유아 5명이 인솔 교사와 함께 소풍 중이었다. 용의자는 유아들을 공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