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음주운전변호사 안전 난간 없는 이동식 비계 위에서 미장 작업을 하다 1.88m 아래로 추락한 고 문유식씨(당시 72세) 딸 혜연씨(34)는 지난해 1월22일 사고 발생 이후 재판이 이뤄지는 서울 마포구 서부지법 앞에서 1인 시위를 해왔다. 그는 1심 선고가 있던 지난 23일에도 ‘사랑하는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엄중처벌하라’는 팻말을 들고 자리를 지켰다.재판 과정에서 사측은 안전조치 미비 등 혐의를 인정했다. 하지만 혜연씨는 마음을 놓지 못했다. 산재를 방치하고도 솜방망이 처벌에 그친 기업 사례를 많이 봐왔기 때문이다. 그는 “유가족이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어 거리로 나섰다”고 말했다.하지만 그의 1인 시위는 선고를 앞두고 뜻밖의 난관을 맞았다. 지난 19일 벌어진 ‘서부지법 난입·폭력 사태’로 경찰이 서부지법 입구를 통제하면서 혜연씨는 100여m 떨어진 근처 공원으로 떠밀려 시위를 해야 했다. 그는 “재판부에 목소리를 전하려던 1인 시위인데, 제가 보이지 않으면 ...
친한동훈계인 신지호 전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이 한동훈 전 대표의 조기 대선 도전에 대해 “활동을 재개하고 자연스럽게 탄핵이 인용되고 조기 대선이 확정되면 경선에 참여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신 전 부총장은 지난 24일 오후 TV조선 유튜브에 출연해 “한 전 대표는 정치를 포기한 적도 은퇴를 선언한 적도 없고 잠시 쉬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만약 경선이 치러진다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그리고 한 전 대표가 경쟁하는 ‘빅4’의 각축전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한 축에 김 장관과 홍 시장, 다른 한 축에 오 시장과 한 전 대표가 있다”고 했다. 그는 김 장관과 홍 시장을 70대로 영남 출신, 오 시장과 한 전 대표를 50·60대에 서울 출신으로 분류했다. 또 정치색에서도 비상계엄이나 부정선거에 대한 입장에서 갈린다며 “조기 대선이 확정되면 다이내믹한 경선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그러면서 “최종적으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