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변호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한 이후 미국행이 막힌 아프가니스탄 난민들이 예외를 적용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들 중 상당수는 과거 아프간에서 미국을 도왔던 이들로 탈레반이 권력을 잡은 후 신변이 위험해진 이들이다.2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난민 권리 옹호 단체 ‘아프간 USRAP 난민’은 전날 트럼프 행정부와 미 연방하원, 인권단체 등에 보낸 공개서한을 통해 미 정부에 인도주의적 조처를 주문했다. 이 단체의 이름은 미국 정부의 난민수용프로그램(USRAP) 이름을 따온 것으로, 과거 탈레반 치하에서 미국 정부와 언론, 인도주의 단체 등과 함께 일했던 이들을 돕기 위해 미국 정부가 만든 것이다.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행정명령으로 USRAP를 오는 27일부터 최소 3개월간 중단시키고 이 기간에 해당 프로그램이 국익에 부합하는지에 관한 보고서를 작성하도록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우리들(난민) 중 많은 이가 미군이 아프간에 주둔하던 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