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조셉 윤 주한 미국대사대리를 만난다.이 대표는 이날 윤 대사대리와의 접견에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미국이 12·3 비상계엄 사태와 이에 따른 탄핵 정국에서 한국의 민주주의와 법치 회복에 관심과 지지를 나타낸 데 대해 감사를 표할 것으로 보인다.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 만큼 ‘미국 우선주의’ 기조와 대북 정책 등에 대한 대화도 원론적인 수준에서 오갈 것으로 보인다.앞서 이 대표는 전날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미동맹 지지 결의안’에 공동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이 결의안은 4성 장군 출신인 김병주 민주당 최고위원이 대표발의했다. 결의안에는 “한·미동맹은 대한민국 민주화와 경제 성장의 기틀이 되었으며 한반도 평화의 기반이자 동북아시아 안보의 핵심축임을 대한민국 국회는 재확인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이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을 앞둔 지난 20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는 “트럼프 2기 ...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탄핵심판과 내란 우두머리 혐의 수사를 받으면서 희화화되고 있다. 억지 변명과 책임 미루기로 여당 내에서도 “밑천 다 보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사법적 결론과는 별개로 윤 대통령의 리더십은 이미 소멸했다는 지적이 여당 내에서도 제기된다.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26일 기자에게 “군인, 깡패 두목 그리고 정치 지도자는 폼이 빠지면 안 된다”며 “윤 대통령은 체포될 때도, 탄핵심판을 받을 때도 너무 폼이 많이 빠졌다”고 말했다. 경호처를 동원해 체포영장 집행을 막으며 뒤로 빠지고, 헌재 심판 과정에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게 책임을 미루는 모습 등을 언급한 것이다.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지난 23일 헌재 탄핵심판에서 김 전 장관에게 직접 포고령 작성에 대해 “‘집행 가능성도 없는 거지만 그냥 놔둡시다’라고 말씀드리고 놔뒀는데 기억이 혹시 나십니까”라고 말한 것을 ‘책임 미루기’의 대표적 사례로 꼽았다.다른 국민의힘 관계자는 통화에서 “윤 ...
설 연휴 첫날, 혼자 작업하던 20대 청년이 컨베이어 벨트에 몸이 끼어 목숨을 잃었다. 연휴에는 작업자 숫자가 줄고 관리·감독도 허술해질 수 있어 산재 발생 가능성이 더 커진다. 명절에도 쉬지 못하고 일하는 노동자들이 억울하게 다치거나 숨지는 사고는 없어야 한다.지난 25일 오전 강원 원주시 한 석재공장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22세 청년이 돌무더기를 옮기는 컨베이어에 온몸이 끼여 숨진 채 발견됐다. 연휴가 시작된 토요일 아침에 다른 사람들은 근무하지 않아 목격자조차 없는 걸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경위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2인 1조 작업 규정이 지켜지지 않아 ‘나 홀로’ 작업 중 목숨을 잃는 산재 사망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것은 한국 사회의 고질적인 병폐다. 명절 연휴에 근무하는 노동자들은 이런 취약점에 더 많이 노출될 수밖에 없다. 안전 관리자까지 대부분 쉬어 감독은 허술해지는 데 반해, 근무자는 줄어 2인 1조 규정을 위반할 가능성이 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