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인터넷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설 명절을 맞아 “대한민국을 지켜내신 국민 여러분, 고맙습니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대내외적으로 엄중한 현실 앞에 집권여당의 대표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이 대표는 설 연휴가 시작되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같이 적고 1분 30초 분량의 애니메이션 영상을 게재했다.영상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부터 시작해 이 대표가 당시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국민들에게 국회로 모여달라고 호소하는 모습, 우원식 국회의장이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가결을 선포하는 장면 등이 담겼다. 두 차례 표결 끝에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모습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윤 대통령 체포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집회 장면이 이어진다.영상은 “국민 여러분, 대한민국을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이 대표가 큰절하는 그림으로 끝난다.권 비대위원장은 전날 국민의힘TV 유튜브...
설 연휴 첫날인 25일 서울 도심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열렸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이날 오후 4시쯤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4번 출구 앞에서 ‘8차 범시민 대행진’을 열고 윤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했다.‘내란 종식’, ‘윤석열 파면’ 등이 적힌 손팻말과 각양각색의 응원봉, 깃발을 든 참가자들은 “헌재는 내란수괴 윤석열을 파면하라”, “시민의 힘으로 민주주의 지켜내자” 등의 구호를 외쳤다.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사무총장인 조지훈 변호사는 “조만간 헌법재판소는 윤석열을 파면할 것이고 법원은 중형을 선고하게 될 것”이라며 “이 결론이 바뀌기는 어렵다”고 말했다.이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10만여명, 경찰 비공식 추산 7000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집회 뒤 명동과 남대문을 거쳐 시청 앞까지 행진했다.전광훈 목사가 주축인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는 이날 오후 1시쯤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일대...
대구 도심 군부대 5곳의 최종 이전지가 오는 3월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대구시는 이전 예비후보지 3곳에 대한 평가를 거쳐 3월초 최종 1곳을 선정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21일 대구 군위군과 경북 영천시·상주시 등 3곳을 예비후보지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이들 지역은 작전·군수·복지 등 군 기능별 임무수행이 용이하고, 훈련 효과를 발휘하기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대구시는 설명했다. 국방부는 발표 전날 ‘대구 군부대 이전 예비후보지 선정 심의위원회’를 열고 임무수행 여건과 부대원 정주환경 등을 평가했다.이전 대상 군부대는 육군 제2작전사령부·제50사단사령부·제5군수지원사령부·공군 제1미사일방어여단·방공포병학교 등 5개 부대다. 대구시는 사업성과 수용성 등을 평가한 결과와 최종 이전지를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시는 사업비와 사업절차의 용이성을 평가하기로 했다. 또 이전 지역의 주민 수용성과 이전하는 군부대의 군 선호도 등도 판단한다. 대구시는 평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