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레플리카 스위스에서 열리는 다보스포럼에 참석 중인 김동연 경기지사가 게리 콘 IBM 부회장을 만나 인공지능(AI) 국제 공동연구 협력을 제안했다.김 지사는 23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게리 콘 부회장을 만난 뒤 “IBM의 왓슨 연구소와 경기도의 산하기관이 함께하는 연구프로젝트를 같이 하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김 지사는 “인공지능과 양자 관련한 기술을 활용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함께하자는 제안도 했다”며 “판교에서 진행 중인 스타트업 육성 방안을 IBM과 함께 하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콘 부회장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적극적인 검토를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콘 부회장은 미국 내에서 일명 ‘트럼프 라인’으로도 분류된다. 그는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김 지사는 “콘 부회장과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관한 이야기도 나눴다”고 밝혔다.김 지사는 “(콘 부회장은) 한국이 트럼프 행정부의 우선 ...
우리 고유의 문자인 한글로 삶을 기록하는 수단이자, 조형예술로 발전한 한글서예가 국가유산으로 지정됐다.국가유산청은 23일 ‘한글서예’를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한글서예는 먹과 붓을 사용해 한글을 쓰는 행위와 그에 담긴 전통 지식을 포괄한다.한글서예는 훈민정음이 창제되고 반포된 15세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종이, 금석, 섬유 등 다양한 재질의 매체에 한국인의 삶을 기록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전해져 왔다.왕실에서 민간에 이르기까지 한글로 쓴 문학작품의 필사본이나 일상적으로 주고받는 편지글 등에 사용됐으며, 전통적인 판본체(인쇄를 목적으로 하는 판각본에 사용한 서체), 궁체(궁중에서 서사 상궁들이 붓으로 서사할 때 사용한 서체) 외에 개인화된 민체를 통해 다양한 서체와 필법으로 이어져오고 있다.한글서예는 문자를 이용한 독창적 조형예술로서 시대별로 변화하는 미적 감각과 사회상을 담고 있기도 하다. 최근 들어 문자 디자인 요소가 강조된...
전북 순창 두지마을. 이곳은 1970년대만 해도 120여가구가 살았습니다. 야산에는 대나무가 아니라 집들이 빼곡했고, 마을의 우물을 기준으로 ‘웃물’과 ‘아랫물’을 나눌 정도로 큰 마을이었습니다. 마을 입구에 양곡 창고 딸린 농협연쇄점(하나로마트)이 있을 정도로 크고 부유한 동네였습니다.2025년 새해 두지마을에는 70~90대 노인이 대부분인 33가구만 남았습니다. 주민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요? 무엇에 울고 무엇에 웃으며 지낼까요? 10년 뒤 마을은 어떤 모습으로 남을까요?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12월 중순까지 경향신문 기자가 두지마을에 한 달 살이를 하며 일상을 취재했습니다.경향신문 신년기획팀은 두지마을과 면 소재지, 읍내 곳곳에 담긴 이야기를 인터랙티브 뉴스 ‘두지마을로 놀러오랑께’에 담았습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셔서 인터랙티브 뉴스로 접속하시면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사이트 주소를 복사해 주소창에 붙여넣기 하셔도 됩니다.http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