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혼전문변호사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은 22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서울구치소 안 경호와 관련해 법무부와 조율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장은 김건희 여사를 황제 경호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일부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다”고 말했다.김 차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의 청문회에 출석해 박준태 국민의힘 의원이 “(구치소) 안에서의 경호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으로 법무부도 해석을 하고 있다. 잘 업무 조율을 해달라”고 말하자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박 의원은 윤 대통령에 대한 구치소 안에서의 경호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 “수감자가 구치장 안에만 머무는 게 아니라 그 안에서도 운동을 하거나 샤워를 하거나 안에서 이동 소요가 있다”며 “다른 수용자들과 마주할 수도 있고 전담 개호인력이 아닌 다른 교도관들을 만날 기회도 많다는 것”이라고 말했다.김 차장은 박 의원이 “1월3일 공수처 불법영장에 대항해서 경...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의 서울서부지법 난입·폭력 사태에 유감을 표하면서 “경찰 폭행 등 불법행위는 단호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이번 서울서부지법 불법·폭력 사태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다시는 이러한 사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최 권한대행은 “헌법재판소·법원 등 주요 국가기관에 경찰기동대를 24시간 상시 배치해 경비를 강화하겠다”며 “과격·폭력행위를 동반해 무단침입 등이 우려되는 경우에는 가용 경찰력과 장비를 충분히 배치해 국가기관의 기능을 철저히 보호하겠다”고 밝혔다.최 권한대행은 또 “집회·시위는 인권·안전을 고려하여 안정적으로 관리하되, 경찰 폭행·기물파손 등 불법행위는 단호하게 조치하겠다”며 “헌법재판관과 주요사건 법관에 대해서는 경호 수준의 신변보호를 통해 법치주의가 훼손되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