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샵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21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재강제구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공수처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오후에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변론 기일 일정이 있고 윤 대통령 출석이 예고 된상태라 오전 구인은 어려운 상태”라고 말했다.공수처는 전날 윤 대통령에 대한 강제구인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이날 오전 재강제구인이 예상됐으나, 윤 대통령이 헌재 출석을 예고하면서 이날 오전도 강제구인이 어렵게 된 것이다.공수처 관계자는 “한번도 현장 조사 가능성 없다고 말한 적은 없다”며 구치소 방문조사 가능성도 열어뒀다. 다만 서면조사에 대해서는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 구속된 피의자인 윤 대통령이 계속해서 조사에 불응하고 있는 상황에서 윤 대통령을 조사실로 구인하기 위해 체포영장을 한번 더 집행할 수 있냐는 질문에는 “체포영장까지 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직구 가능한 어린이용 한복과 장신구 총 9종에서 기준치를 넘는 유해물질이 검출됐다.서울시는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한복 7종, 장신구 5종, 완구 1종을 검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어린이용 한복 7종 중 5종에서는 폼알데히드와 수소이온농도(pH)가 기준치를 넘어섰다. 남아용 한복 제품에서는 조끼 안감과 저고리 원단의 pH가 8.6으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국내 pH 기준치는 4.0~7.5로, 기준치 밖의 제품은 강산성 또는 강알칼리성이라 피부 자극, 알러지성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다.여아용 한복 2개 제품에서는 치마의 안감, 겉감의 자수, 저고리 등에서 pH가 8.7~10.3으로 측정됐다. 또 다른 여아용 한복 1개 제품은 치마 안감의 pH 수치가 7.7이었으며, 상의에는 폼알데히드가 기준치 대비 4.5배 초과 검출됐다. 폼알데히드는 새집 증후군을 일으키는 발암물질로, 안구 자극, 호흡 곤란, 두통 ...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 측은 25일 경찰의 구속영장 재신청에 “별건 수사에 따른 위법한 재신청”이라며 검찰의 기각을 촉구했다. 김 차장은 윤석열 대통령 체포 저지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김 차장의 변호인은 이날 언론에 낸 입장문에서 “경찰 조사에 따르면 영장 재신청 사유는 비화폰의 (통신 기록) 삭제 지시를 통해 증거를 인멸했다는 것과 대통령경호법상 직권남용을 인지했다는 것”이라며 “특수공무집행방해의 본건과는 전혀 무관한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별건 구속은 위법하다는 것이 통설로, 검찰은 경찰의 별건 수사에 따른 위법한 영장 재청구를 기각해 법치주의를 바로 세워야 할 것”이라고 했다.변호인은 경호처 직원 2명에 대한 직무배제 조치를 직권남용으로 본 데 대해 “경호처 인사 조치에 ‘직무배제’라는 것은 없기에 직권남용은 성립할 수 없다”며 “해당 업무를 하지 않도록 한 것이지, 인사 조치로 불이익을 줬다는 것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반박했다. 그는 또 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