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스포츠중계 이광우 대통령경호처 경호본부장이 지난 15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 때 관저에 기관단총을 배치한 사실을 인정했다. 이 본부장은 “시위대에 대비하기 위함이었고, 대통령 지시는 아니다”라고 주장했다.김성훈 경호차장과 함께 윤 대통령 체포 저지에 앞장선 것으로 지목된 이 본부장은 23일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무기를 가족데스크에 추가 배치한 이유는 진보노동단체 시위대의 대통령 체포조 운영과 관저 침탈 위협 때문”이라고 밝혔다.경찰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최근 경호처 관계자들을 조사하면서 이 본부장이 “관저 무기고에서 MP7 2정과 실탄 80발을 꺼내 가족데스크에 배치하라” “(관저) 제2정문이 뚫린다면 기관총을 들고 뛰어나가라”고 지시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이 본부장에 따르면 경호처는 지난 11일 관저 내부 가족데스크로 기관단총 MP7 2정을 배치했다. “제2정문이 뚫린다면 기관총을 들고 뛰어나가라”는 지침은 “시위대에 의해 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출범으로 ‘미국 우선주의’에 대한 근심이 높지만 중국은 다르다. 중국의 미국 전문가들은 미·중관계가 안정적 궤도에서 새롭게 출발했다고 평했다.펑파이신문은 21일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을 앞두고 사흘간 미·중이 활발한 고위급 교류의 물결을 열었다고 보도했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특사인 한정 부주석이 취임식 전날인 지난 19일 J D 밴스 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미국 상공회의소 등 미국 재계 인사들을 만났다. 시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통화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통화는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마자오쑤 중국 외교부 부부장(차관급)은 16일 베이징에서 사라 베잘란 주중 미국대사 대리를 만났다.니펑 중국사회과학원 미국연구소 연구원은 이 같은 취임식 직전의 활발한 고위급 접촉을 두고 펑파이신문 인터뷰에서 “안정적인 중·미관계는 중국의 미국에 대한 기본 입장이자 트럼프에게도 매우 의미가 있다”며 “양측이 ...
한국 전통춤의 대가 고(故) 강선영(1925~2016) 선생을 기리는 ‘명가(明嘉) 강선영 탄생 100주년 기념 추모제’가 24일 오전 10시 서울 은평구 진관사 함월당에서 열렸다. 회주 계호스님, 주지 법해스님 등 진관사 스님들이 추모제를 주관했다., 예술원 회원인 원로 무용가 조흥동씨, 사물놀이 대가인 국악인 김덕수씨 등과 선생의 제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강선영 선생은 근대 전통춤의 거장 한성준(1875~1941)의 제자로, 태평무를 비롯해 한량무, 승무 등 한국 춤의 역사와 같았던 인물. 1988년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예능보유자로 지정됐다. 1960년 한국 무용인으로는 처음 파리 ‘국제민속예술제’에 참가한 것을 시작으로 2006년에는 한국 전통 무용 최초로 미국 뉴욕 링컨 센터 무대에 서는 등 170개국에서 1000회 넘게 공연했다. 국립무용단 단장, 한국무용협회 이사장, 한국예술인총연합회(예총) 회장, 14대 국회의원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