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홈타이 국민의힘이 30일 전국위원회를 열고 친윤석열(친윤)계인 5선 권영세 의원을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임명하는 안건을 의결한다.국민의힘 전국위는 이날 오전 11시 비대면 회의를 열어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를 통해 비대위원장 임명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권 비대위원장 취임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사퇴 후 2주만이다.권 비대위원장 지명자는 취임 직후 전남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을 찾아 사고 수습 및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하고 유가족을 위로할 예정이다.비대위원 임명안은 오는 31일 상임전국위원회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비대위원 인선 등이 마무리되면 국민의힘은 ‘권영세 비대위’ 체제로 공식 전환하게 된다.
지난달 자동차 생산 차질과 건설업 부진 등의 영향으로 산업생산이 석 달째 감소했다. 건설업은 7개월째 생산이 줄며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장 감소 기록을 세웠다. 소비는 석 달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지만,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경기 지수는 9개월째 반등하지 못했다.통계청이 30일 발표한 11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전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2.6으로 전달보다 0.4% 감소했다.전산업 생산은 광공업, 건설업, 서비스업, 공공행정 등에서 모두 감소하면서 지난 9월 이후 석 달 연속 하락했다. 제조업을 포함한 광공업의 경우 반도체(3.9%)는 늘었지만 자동차(-5.4%), 전자부품(-4.7%) 등에서 줄면서 0.7% 감소했다.지난달 반도체 생산 지수가 175.2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할 정도로 생산이 좋은 반면 최근 주요 자동차 부품업체의 파업 등으로 완성차 업체로의 부품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자동차 생산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다. 공미숙...
에티오피아 남부에서 발생한 대형 교통사고로 70여명이 사망했다.29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시다마주 당국은 페이스북을 통해 “보나 주리아 워레다에 위치한 젤라나(Gelana) 다리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현재 71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사망자 중 68명은 남성, 3명은 여성으로 확인됐으며, 부상자 4명은 보나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시다마주는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남쪽으로 약 300㎞ 떨어져 있는 지역이다.지역 행정관인 마테 멩게샤는 VOA에 “승객을 태운 차량이 다리를 지나던 중 통제력을 잃고 갈라나 강으로 추락했다”라면서 “희생자 중에는 같은 지역 출신의 젊은이들이 포함되어 있었고, 이들은 결혼식에 참석하고 커피 농장에서 일한 후 돌아오던 길이었다”고 설명했다.시다마주 보건국이 공개한 사진에는 심하게 파손된 차량이 물에 반쯤 잠겨 있고, 사람들이 밧줄을 이용해 차량을 끌어 올리려는 긴박한 구조 작업이 담겼다. 현재 총 탑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