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형사전문변호사 소비심리 위축으로 내년 국내 소매유통시장 성장률이 0.4%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소매유통업체 300개를 대상으로 시행한 ‘2025년 유통산업 전망 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내년 소매유통시장은 올해 대비 0.4%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덮친 2020년(-1.2%)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응답 업체의 66.3%는 내년 유통시장이 올해보다 부정적일 것으로 평가했다. 그 이유(복수 응답)로 63.8%가 소비심리 위축을 꼽았다. 이어 고물가 지속(47.7%), 고금리 지속에 따른 가계부채 부담 증가(38.2%), 시장 경쟁 심화(34.2%) 등의 순이었다.업태별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온라인 쇼핑이 2.6%로 가장 높았고, 대형마트(0.9%)와 백화점(0.3%)이 그 뒤를 이었다. 편의점(-0.3%)과 슈퍼마켓(-0.7%)은 역성장이 전망됐다.올해 유통업계 10대 이슈(복수 응답) 1...
지옥: 신의 실수류시은·박서련·조예은·최미래·함윤이 지음연상호 기획·최규석 만화은행나무 | 240쪽 | 1만7000원연상호 감독, 최규석 작가의 만화 <지옥>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소설집이다. 연 감독은 책 서문에서 <지옥>을 작업하며 끊임없이 던졌던 질문은 ‘인간다움이란 무엇일까’였다고 말한다. 책에 실린 5편의 소설도 각자의 방식으로 무엇이 인간을 인간이게 하는지를 묻는다.조예은이 쓴 ‘불경한 자들의 빵’의 주인공 수임은 빵집을 운영하는 노년 여성이다. 그는 빵집 오픈 준비를 하다가 한 달 반 뒤 지옥에 갈 것이라는 고지를 받는다. 이 장면은 누군가에 의해 인터넷에 영상으로 뜬다. 고지를 받는 게 흔한 세상인데도 사람들은 여전히 ‘고지의 이유’를 궁금해한다. 수임은 거액의 부동산을 투기하고 남편을 죽였다는 루머에 시달린다.수임은 사실이 아닌 루머가 나온 이유보다 자신의 빵집이 갑자기 잘되는 것이 더 의아하다. 누군가 ...
동물 유토피아를 찾아서저자는 대만 출신 동물보호 운동가로 비정부기구 액트아시아의 아시아지역 대표다. 책은 그가 중국 판다 서식지부터 북유럽 모피 경매장까지 동물권 훼손 현장을 폭로하고 동물 보호를 호소하기 위해 전 세계를 돌아다닌 여정을 담았다. 룽위안즈 지음. 강수민·김영화 옮김. 산지니. 2만원정정하는 힘일본 사상가 아즈마 히로키가 올해 한국어판으로도 출간된 자신의 저서 <정정 가능성의 철학> 후속작으로 내놓은 책이다. 그가 말하는 ‘정정하는 힘’이란 과거의 잘못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현실에 맞게 고쳐가는 힘을 뜻한다. 안천 옮김. 메디치. 1만8000원저 별은 어떻게 내가 되었을까미국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 우주화학자인 저자가 풀어내는 운석 이야기. 운석 충돌이 지구의 생명과 진화에 영향을 미쳤을 뿐 아니라 지금 우리 세계를 이해하는 데도 중요한 단서를 남겼다는 것을 알기 쉽게 소개한다. 그레그 브레네카 지음. 이충호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