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측근 중 ‘실세’로 떠오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당선인 거처인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하루 2000달러(약 294만원)짜리 별장을 임차해 머물며 당선인과 수시로 만났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머스크는 대선 전인 지난해 11월5일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 내 별장 시설인 ‘반얀’에서 체류하기 시작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머무는 본채에서 수백피트 떨어진 반얀은 회원제인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임차가 가능한 시설로, 1박에 2000달러가량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NYT는 머스크가 이곳에 머무는 동안 자녀 중 2명과 그들의 보모를 동반했다고 전했다. NYT는 머스크가 말 그대로 ‘트럼프 문 앞에 자리를 잡았다’며, 이를 통해 트럼프 당선인의 정권 인수 작업과 정책 결정 등에 직접 관여할 기회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물리적으로 가까운 거리에 있으면서 정권 인수팀의 인사 회의나 트럼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