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콘티비갤러리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사태 수습과 국정 안정이 정치권 화두로 떠올랐다. 이번 참사가 한덕수 전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 직후 발생하자 야권은 ‘국정 공백’ 프레임을 차단하기 위해 발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민주당 대응에도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당 주요 관계자들이 30일 이번 사고가 발생한 전남 무안에 내려가 현장 수습 지원에 총력전을 벌였다. 민주당은 항공참사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무안공항 2층에 상담센터를 만들어 지방자치단체와 중앙정부, 피해자 가족들과의 창구 역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정부에 대한 민주당의 적극적 협력에는 여권을 중심으로 제기된 국정 공백 비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여당은 민주당이 그간 진행해온 국무위원들의 연이은 탄핵이 정부 대응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고 주장한다.민주당은 여권의 주장이 사태의 본질을 왜곡하고 있다는...
내란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윤석열 대통령의 변호인단이 31일 “체포영장에 대해서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과 체포영장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정이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연하장을 보냈다. 김 위원장은 앞으로 북·러 신조약을 적극 이행하겠다는 의지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를 지지한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김 위원장은 지난 30일 푸틴 대통령에게 축하 편지를 보냈다고 노동신문이 31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편지에서 푸틴 대통령을 “가장 친근한 벗이고 동지”라고 지칭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형제적인 러시아 인민, 영용한 러시아 군대의 전체 장병들에게 자신과 조선 인민, 전체 공화국 무력 장병들의 이름으로 열렬한 축복의 인사를 전했다”고 신문은 전했다.김 위원장은 이어 “두 나라의 강국 위업 수행과 인민들의 평안과 번영을 위한 새로운 사업들을 설계하고 강력히 실행”하면서 “조·로(북·러) 사이의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굳건히 해나갈 용의를 표명”했다.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지난 6월 평양에서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체결한 이후 군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