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국토교통부는 2025년 1월1일 오전 5시까지 무안국제공항을 폐쇄한다고 밝혔다.국토부는 29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무안 여객기 사고 관련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국토부는 또 사고 원인을 규명할 블랙박스의 경우 음성기록장치는 오전 11시30분에, 비행기록장치는 오후 2시24분쯤 수거했다고 밝혔다.이날 사고가 난 제주항공 7C2216편은 오전 1시30분쯤 방콕에서 출발해, 오전 8시30분쯤 무안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국토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7분쯤 무안공항 관제탑은 사고기에 조류 활동(조류 충돌)을 경고했고, 이어 1분 후인 8시58분쯤 사고기 기장이 구조를 요청하는 신호인 ‘메이데이’를 보냈다.사고기는 오전 9시쯤 당초 착륙해야 하는 방향(01활주로)의 반대 방향인 19활주로를 통해 착륙을 시도했다. 이후 3분 후인 9시3분 랜딩기어를 내리지 않은 채 이 활주로에 착륙하다가 ...
일요일인 29일 아침 제주항공 여객기가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비상착륙을 시도하다 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시민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시민들은 한순간에 목숨을 잃은 사망자를 애도하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참사 당시 장면을 담은 영상 공유를 자제하자는 의견이 올라오기도 했다.사고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하나 같이 “믿기지 않는다”며 충격에 말을 잇지 못했다. 대전에 사는 하모씨(29)는 “여객기 사고가 났다는 얘기를 듣고 처음엔 다른 나라에서 사고가 났다는 줄 알았다”며 “국내 항공사에서 이렇게 큰 사고가 날 줄 몰랐는데 제주항공이라는 말에 너무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초 제주항공 타고 휴가를 다녀오기도 했는데 저가 항공기 타기가 무섭다는 생각부터 들었다”고 말했다.직장인 주경은씨(28)도 “사고 영상을 보니 갑자기 ‘펑’하면서 불이 나길래 너무 놀랐고 충격이었다”며 “무안공항이 활주로가 짧다는 얘기나 정비 미숙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