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레플리카사이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독일 매체에 극우 정당을 지지하는 칼럼을 실어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매체 칼럼 편집자는 그의 기고에 반발해 사직했다.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이날 독일 신문 벨트 암 존탁에 독일 극우 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AfD)을 지지한다는 칼럼을 실었다. 그는 독일어로 쓴 해당 칼럼에서 “AfD를 극단주의자로 묘사하는 것은 분명히 거짓이다. 당 대표에게 스리랑카 출신 동성 파트너가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더 그렇다”면서 “이것이 히틀러처럼 보이는가”라고 반문했다.또한 그는 “AfD는 극우로 묘사되지만, 기득권층에게 외면당하는 많은 독일인이 공감할 수 있는 정치적 현실을 다루는 정당”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AfD는 독일 문화와 안보를 우선시하는 통제된 이민 정책을 지지한다”며 “외국인 혐오가 아니라 독일이 정체성을 잃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머스크 CEO는 앞서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에...
북한군이 투입된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의 전황이 우크라이나에 급격히 불리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쿠르스크 지역은 훗날 러시아와 종전 협상에서 우크라이나의 ‘유리한 카드’가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데, 러시아는 빠른 종전을 공언해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을 앞두고 이 지역을 탈환하고자 공세를 강화해왔다. 쿠르스크 탈환전이 치열해질수록 북한군 역할도 주목받고 있다.블룸버그 통신은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가 쿠르스크에서 점령한 영토의 절반을 잃었으며, 몇 달 안에 나머지 영토마저 잃을 수 있다고 미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들은 러시아가 내달부터 더 본격적인 공세를 펼 가능성이 크며 내년 봄이 되면 우크라이나군은 쿠르스크에서 퇴각하거나 포위당하는 것 중 하나를 택해야 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쿠르스크 탈환전의 결과는 ‘시점’이 중요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8월 기습적으로 공격해 일부 점령한 러시아 본토 내 쿠르스크 지역...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탄핵소추안에 기권표를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탄핵 찬성 의지를 비치다가 기권하겠다고 한걸음 물러선 것이다.김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한 총리가 잘못해서 (탄핵에) 반대할 순 없고 그렇다고 찬성을 할 수도 없다. 경고성으로 기권”이라고 말했다.그는 “한 총리가 헌법재판관 임명을 제때 하지 않고 업무를 해태하는 건 심각한 잘못”이라며 “책임 회피로 엄청난 혼란이 야기돼 권한대행으로서 탄핵 사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 아침까지도 탄핵을 당연히 시켜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다만 그는 “탄핵 이후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계엄 이후 국가적 혼란, 대외신인도 하락 등 국민이 느끼는 경제에 엄청난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당장 (한 권한대행을) 탄핵했을 경우 국가적 피해와 국민 고통이 심하기에 잠시 시간 더 주려고 한다”며 “한번 적극 협조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