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홈페이지 상위노출 오는 20일(현지시간)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내각 후보자 인준 청문회를 앞두고 “공화당은 똑똑하고 강인해져야 한다”며 내부 단속에 나섰다. 성폭력, 백신 반대, 선거부정론 등 각종 의혹으로 민주당은 물론 공화당 일각에서 반대하는 논란 많은 후보자들에 대한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는 해석이 나온다.트럼프 당선인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우리는 역사적인 (선거) 압승을 거두고 미국 국민에게서 권한 위임을 받았다”면서 “상원 민주당 의원들은 우리의 위대한 지명자 다수의 인준 절차를 부적절하게 방해하고 지연시키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들(민주당)은 곧 온갖 종류의 꼼수를 시도할 것이다. 공화당은 이를 내버려 둬서는 안 된다”면서 “우리에겐 운영해야 하는 나라, 민주당이 초래한 해결해야 할 많은 문제들이 있다”며 “공화당원들이여, 똑똑하고 강인해져라”고 적었다.트럼프 당선인의 이같은 입장은 오는 3...
# 시험비행조종사(테스트 파일럿) 매버릭(톰 크루즈 분)이 어두컴컴한 조종실에 앉아 전방과 계기판을 주시한다. 그가 하늘에서 다루고 있는 비행기 이름은 ‘다크 스타’다. 마하 10, 즉 소리 속도보다 10배 빨리 나는 것이 목표인 차세대 미국 군용기다.하지만 장기간의 노력에도 마하 10을 달성하는 일은 연달아 실패한다. 인류가 경험한 적 없는 마하 10까지 비행기를 밀어붙일 엔진을 만드는 일 등이 어려워서다.미군에서는 이참에 다크 스타 사업을 중단하고, 그렇게 해서 생기는 여유 재원을 무인기 개발에 돌리고 싶어한다. 이날 비행은 사업에 대한 폐기 지시를 내리려는 최고위 장성이 비행기지에 도착하기 직전 서둘러 시작됐다. 교묘하게 명령을 회피한 셈이다. 매버릭이 주도한 이 결정은 결국 성과를 만든다. 마하 10을 극적으로 달성한 것이다. 미국 영화 <탑건: 매버릭>의 도입부다.다크 스타는 상상 속 비행기다. 현실의 전투기 최고 속도는 마하 2 내외다. 사실 ...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윤석열 대통령 신병 확보를 앞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 대통령을 상대로 조사할 내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수처는 ‘내란 우두머리(수괴)’로 지목된 윤 대통령에게 조사할 내용을 정리한 질문지를 이미 작성한 상태다.1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공수처는 윤 대통령에게 최초로 출석을 요구한 지난달 16일 이전부터 질문지를 작성해뒀다. 이후 수사를 통해 확보한 자료와 검찰·경찰로부터 넘겨받은 수사기록을 토대로 질문지를 계속 보강 중이다. 질문지는 100쪽이 훨씬 넘는다고 한다.공수처는 윤 대통령을 상대로 비상계엄 구상 시기부터 국회·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장악 및 정치인 체포 지시, 2차 계엄 선포 검토까지 캐물으며 12·3 비상계엄 사태의 전모를 총체적으로 파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내란죄 구성요건인 ‘국헌문란 목적’의 ‘폭동’이 있었다는 점을 입증하려는 것이다.공수처가 윤 대통령에게 할 질문 중에선 비상계엄 ‘실행’ 부분이 가장 큰 비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