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상위노출 동물인 오징어와 식물인 목화를 조합해 제작한 신개념 스펀지로 물속 미세플라스틱을 99.9%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중국 우한대 연구진은 최근 오징어 몸통 가운데에 길게 박힌 얇고 길쭉한 뼈 형태의 지지대에서 얻은 ‘키틴’과 솜의 원료가 되는 식물인 목화에서 추출한 ‘셀룰로오스’를 조합해 물속 미세플라스틱을 완벽에 가깝게 제거할 수 있는 물질을 개발했다고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스’에 발표했다.연구진이 제작한 물질의 형태는 푹신한 스펀지다. 이를 수중 필터로 사용한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 스펀지를 오염된 물속에 넣었더니 미세플라스틱 제거율이 최고 99.9%에 달했다. 특히 5번 재사용을 해도 미세플라스틱 제거율이 최고 98.1%를 유지했다. 오래 써도 본래 성능이 거의 변하지 않고 유지되는 셈이다.바닷물은 물론 호숫물이나 농업용수 등 민물에서도 높은 제거율이 확인됐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이 스펀지를 지구촌에 대중화한다면 미세플라스틱을 제거하기 위한 중요...
외환·증권시장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6년 만에 최악의 성적표를 받은 채 30일 폐장했다. 코스피는 ‘6개월 연속 하락’ 기록과 함께 2400선을 내주며 한 해를 마무리했고,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470원을 웃돌며 15년 만에 최고 종가를 기록했다.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5.28포인트(0.22%) 내린 2399.49에 올해 마지막 거래를 마쳤다. 전월 말 대비 2.3% 하락하면서 2008년 이후 16년 만에 6개월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지난 40년간 코스피가 6개월 연속 하락(월말 종가 기준)한 것은 1997년 외환위기, 2000년 닷컴버블 붕괴, 2008년 금융위기 등 세 차례에 불과하다.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0원 오른 달러당 1472.5원에 주간거래를 마감, 주간종가 기준으로 15년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올 초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증시 개장식에 참석해 “글로벌 증시 수준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겠다”고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