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대여업체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대한변호사협회 전·현직 인권이사 등 법률가 1223명이 모여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과 내란특별검사법 공포를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이들은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헌법재판관 임명 등을 하지 않고 있는 한 권한대행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성순 변호사는 “한덕수를 포함해 정부·여당이 보여야 할 모습은 중대 범죄자에 대한 파면과 연루자에 관한 수사 절차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모습”이라며 “국민을 상대로 중대 범죄를 앞에 두고 여야 합의를 운운하는 것은 희대의 망언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재승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한덕수에게 맡겨진 것은 이탈된 헌정 질서를 제대로 되돌아오게 하는 선량한 관리자 임무 외에는 없다”며 “내란죄 공범이 되지 말고 법 질서 속으로 돌아오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김도희 변호사는 “헌법재판관 임명을 거부하고 내란죄 특검을 공포하지 않는 것은 그 자체로 헌법 위반이자 국정 ...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서 구조된 생존자 2명은 모두 제주항공 승무원이었다. 사고로 부상을 당한 채 구조된 승무원들은 현지 병원으로 이송돼 1차 치료를 받은 뒤 가족의 희망을 반영해 서울 소재 병원으로 각각 이송됐다. 두 사람은 비교적 파손이 덜했던 기체 후미 부근에서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사고 현장에서 구조된 여성 승무원 A씨(25)는 이날 오후 7시35분쯤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도착했다. A씨는 현장에서 구조된 후 목포중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오후 3시50분쯤 앰뷸런스를 타고 서울아산병원으로 출발했다.A씨는 이송용 침대에 누워 병원에 도착했다. 가족으로 보이는 여성과 제주항공 직원으로 보이는 2명이 함께 도착했다. 이들은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며 취재진의 질문에 응하지 않았다.앞서 A씨를 진료한 심재철 목포중앙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언론 인터뷰에서 A씨가 “뭔가 쿵 부딪히는 것처럼 폭발하는 굉음이 났고 확인을 해보니까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