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중계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을 비롯한 대통령실 참모들은 31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대통령실은 이날 “참모진은 사고 희생자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했다”며 이렇게 밝혔다.조문에는 정 실장과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장호진 외교안보특보를 포함해 정무·홍보·민정·경제·사회·과학기술·저출생대응수석, 국가안보실 제1·2·3차장, 국정상황실장 등이 참석했다.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뒤 대통령실 참모들이 외부 공개 일정에 나선 것은 처음이다.대통령실 홈페이지에는 “소중한 생명을 잃은 분들과 사랑하는 이를 잃은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라는 문구가 국화꽃 이미지와 함께 게재됐다.
32명 가족에게 시신 인도 가능179명중 5명은 신원확인 안돼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의 일부가 애타게 기다리던 가족품으로 돌아가 장례절차에 들어갔다. 당국은 희생자 179명 중 검안과 검시가 끝난 시신의 경우 가족들이 동의하면 인도하고 있다.31일 국토교통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중 신원확인과 검안·검시 등이 모두 끝난 경우 가족들의 동의를 받아 시신을 인도하고 있다.당국은 이날 오후 2시 기준 희생자 179명 중 32명에 대해 시신을 인도받을 수 있는 법적 절차를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유가족들이 시신 인도에 동의하면 곧바로 장례식장으로 옮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지난 30일 저녁부터 일부 유가족들은 시신을 인도받아 장례절차에 들어갔다. 희생자 대부분이 무안국제공항과 인접한 광주시와 전남지역 주민들인 탓에 빈소도 광주시 장례식장 등에 마련되고 있다.참사 이후 사흘이 흘렀지만 희생자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