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거래시간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가전제품 사용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사람들이 손쉽게 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 향상에 나섰다.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기반 시각 보조 애플리케이션(앱) ‘설리번 플러스’에 자사 가전제품에 부착된 QR 코드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가전 QR 모드’를 새롭게 추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스타트업 투아트가 제작한 설리번 플러스는 이미지를 묘사하거나 문자를 읽어주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서비스로, 200개 이상의 국가에서 활용되고 있다.사용자가 가전 QR 모드를 통해 카메라로 주변을 비추면 주변에 있는 가전제품이 자동으로 인식되고, 인식된 가전제품에 부착된 QR 코드 위치를 32개 언어의 음성으로 설명한다. 2022년부터 올해 9월까지 출시된 삼성전자 12개 가전 제품군의 5895개 모델을 구별·인식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가전제품에 통합 QR 코드를 부착하고 있다. 사용자가 통합 QR 코드를 인식하면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31일 “유가족의 뜻에 따라 장례지원 및 심리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다음달 사고기와 동일 기종에 대한 전수점검 등 특별안전점검을 다음달 3일까지 진행키로 했다.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어 “어제 중대본 회의를 마치고 무안 현장에 다녀왔다. 유가족분들이 애통해하시는 모습이 안타까웠다”면서 “유가족과 슬픔을 나누고 계신 국민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최 권한대행은 “어제 합동분향소를 방문하는 자리에서 저는 ‘안타깝게 돌아가신 179분을 기억하고 더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며 “이 마음을 깊이 새기고 유가족 지원과 사고 원인 규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이어 “정부는 현장에 전문상담인력을 배치해 유가족의 심리안정을 적극지원하고 있다”면서 “...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100세의 나이로 별세하자 미국 유력 언론사들은 일제히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다만 보수 성향 매체들은 그가 퇴임 후에도 북한 문제 등 외교에 영향을 미치는 행동을 이어가 논란을 빚었다며 부정적 평가도 전했다.미국의 진보 성향 매체 뉴욕타임스(NYT)는 29일(현지시간) 편집위원회 명의 사설 ‘미국은 더 많은 지미 카터가 필요하다’에서 퇴임 후 존재감을 잃었던 다른 많은 전직 대통령들과 카터 전 대통령은 달랐다고 평가했다.NYT 편집위는 “카터는 위험을 감수하고 북한과의 핵 협상과 아프리카 대륙, 중동의 내전에서 공정한 중재자로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그는 자신의 두 번째 커리어(경력)를 ‘평화 수행’이라 묘사했다. 그 일은 끝난 것과 거리가 멀고 이는 카터를 존경하는 이들이 계속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NYT는 카터 전 대통령의 별세 소식을 전하는 별도 부고 기사에서도 카터 전 대통령이 환경과 외교, 인종 관련 문제 등에서 시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