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형사전문변호사 지난 10월 평양 무인기 침투 사건은 국가안보실이 드론작전사령부에 지시해 벌어진 사건이라는 제보를 받았다고 더불어민주당이 31일 밝혔다. 비상계엄 사태 당시 선거관리위원회 장악의 핵심 피의자인 정성우 방첩사령부 1처장이 오는 2일 장군으로 진급하는 것을 중단시켜야 한다는 지적도 내놨다.민주당 윤석열내란 진상조사단은 30일 “지난 10월 평양 무인기 침투는 국가안보실이 드론작전사령부에 직접 지시했으며, 그 과정에 합동참모본부와 방첩사령부 등도 관여했다는 다수의 제보가 접수됐다”며 “의혹 해소를 위해 공조수사본부는 국가안보실, 드론작전사령부, 합동참모본부 그리고 방첩사령부에 대해 조속히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민주당은 드론작전사령부가 지난 6월부터 북한 침투 무인기 공작을 준비한 것으로 추정했다. 최초에는 인성환 2차장 주도로 준비하다가 8월 12일부터는 새로 취임한 신원식 안보실장이 관여한 의혹도 제기했다.진상조사단 측은 “접수한 제보에 따르면 10월초 새벽 ...
극우 성향 발언을 유튜브 등에서 쏟아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을 빚었던 김채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이 최근 사직하고 유튜버로 돌아간 것으로 31일 확인됐다. 김 전 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긴급명령 발동을 촉구하고,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를 옹호하는 발언을 해온 인물이다.인사혁신처가 낸 인사발령통지를 보면 김 전 원장은 지난 27일 ‘원에 의하여’ 사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이던 한덕수 국무총리가 이를 승인했다.김 전 원장은 지난 3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공직자가 아닌 자연인으로서 그간의 침묵을 깨고 다시 외치고자 한다”며 “오랜만에 돌아와 유튜브 알고리즘이 깨졌다. 구독자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하다. 좋아요·구독을 눌러달라”고 말했다.김 전 원장은 윤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가 정당했으며, 내란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의 폭주와 위헌 행위를 막아 국가 기능을 회복하려 했던 윤 대통령의 노력이 어떻게 내란...
국민 10명 중 7명이 12·3 비상계엄 사태를 일으킨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 구속에도 3분의 2가 찬성했다.경향신문이 새해를 맞아 여론조사기관 메타보이스에 의뢰해 지난 28~29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20명에게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 탄핵을 인용해야 하는지 찬반을 물었다. 응답자 69%가 탄핵 인용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반대 응답 29%와 비교해 2배 이상 찬성 응답이 많았다.전국 모든 권역에서 탄핵 찬성 응답이 절반을 넘었다. 광주·전라(87%)를 비롯해 강원·제주(71%), 인천·경기(70%) 순으로 나타났다. 찬성 응답이 가장 낮았던 대구·경북에서도 찬성 51% 대 반대 46%로 오차범위 내에서 찬성 비율이 높았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남성 67%, 여성 71%) 찬성 비율이 반대 비율에 비해 2배 이상 높았다.이념성향과 지지정당에 따라서는 응답 분포가 갈라졌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98%가 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