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새해에도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경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인간의 개입 없이 작업을 수행하는 ‘에이전트’가 AI 분야 핵심 화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1일 주요 시장조사기관, 기술기업 등이 내놓은 올해 AI 분야 전망을 보면 공통적으로 AI 에이전트가 부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2년 11월 생성형 AI 챗봇 챗GPT가 출시되며 생성형 AI 열풍이 불기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AI 기술을 적용한 제품과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등장했다. 올해는 AI 에이전트가 산업과 사회 변화를 이끄는 동력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일반적으로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의도를 이해해 자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하는 지능형 시스템을 말한다. 기존의 생성형 AI는 주로 사용자가 프롬프트(명령어)를 입력하면 문자로 답을 내놓거나 이미지·영상을 만들어주는 방식이었다. 진화한 AI 시스템은 사용자의 의도를 깊이 이해해 여행 예약, 음식 주문, 의류 쇼핑과 같은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업무 영역에서도...
밥 위에 얹힌 갖가지 채소와 해조류, 그 위에는 깍둑썰기한 참치나 연어회가 큼지막하게 올려져 있다. 언뜻 샐러드와 모습이 비슷한 이 음식의 이름은 ‘포케’(Poke)다. 하와이 전통음식 포케가 2030 직장인들의 어엿한 한 끼 식사로 주목받고 있다.서울 광화문에서 근무하는 30대 직장인 김혜진씨(가명)는 요즘 점심시간이 되면 인근 포케집으로 향한다. 평소 체중 관리를 위해 하루 한 끼 건강식을 챙겨 먹던 그는 몇달 전 근처 샐러드 전문점에서 포케를 처음 맛본 후 자칭 ‘포케 중독자’가 됐다. “샐러드보다 포만감이 있으면서도 소화가 잘되고 재료도 다양해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는 게 그 이유. ‘혼밥’은 물론 직장 동료와 함께 먹기에도 부담이 없고 무엇보다 든든하고 맛있어 국밥이나 짜장면 못지않은 한 끼 메뉴로도 손색이 없다.4~5년 전부터 대학가와 오피스가에 하나둘 생기기 시작한 포케 매장에는 샐러드를 즐겨 먹는 젊은 여성들뿐 아니라 남성 고객들도 많아졌다. 최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