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킹 전국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대한 불시 긴급화재 안전조사 결과 876개 단지에서 1312건의 불량사항이 적발됐다.소방청은 지난 8월 1일 인천 청라동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이후 스프링클러가 설치된 전국 아파트 지하주차장을 대상으로 불시 긴급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29일 발표했다.조사는 지난 8월 21일~11월 21일까지 전국 19개 시도소방본부에서 지하주차장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된 아파트 1만5467개 단지 중 5447개 단지를 대상으로 사전통지 없이 시행됐다.피난·방화시설 폐쇄 등 불법행위를 불시 단속한 결과 조사 대상의 16.1%인 876단지에서 1312건의 불량사항을 적발했다. 이 중 62건은 과태료 처분, 1245건은 조치명령, 5건은 관계기관에 통보했다.스프링클러 작동 시 소화수가 방수되지 않는 상태로 방치하거나 수신기를 임의로 조작해 자동으로 작동되지 않도록 방치한 사항들이 주로 적발됐다. 지하주차장 출입구 방화문의 자동개폐기를 훼손해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3명의 시신이 유가족의 요청에 따라 연고지인 광주와 서울의 장례식장으로 각각 안치됐다.30일 광주시와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희생자 A씨와 B씨의 시신이 이날 오후 광주 스카이장례식장과 천지장례식장으로 각각 안치됐다. 희생자 C씨의 시신도 이날 오후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으로 운구했다.지난 29일 오전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 동체 착륙을 시도하다 폭발한 제주항공(7C2216편)에는 탑승객 175명이 타고 있었다. 지역별로는 광주 81명, 전남 75명, 전북 6명, 경기 4명, 서울 3명, 제주 2명, 충남·경남도민 각 1명, 태국인 2명이다.광주시는 희생자 유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해 전담공무원을 지정하고 ‘1대 1 전담 지원’에 나서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유족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장례 절차 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