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콘티비갤러리 청소년에게 치명적인 챌린지(도전)를 조장했다는 이유로 베네수엘라 사법부가 중국 동영상 공유플랫폼 틱톡에 1000만달러(약 147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AP통신 등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대법원은 30일(현지시간) 틱톡 챌린지로 피해를 본 이들을 위한 기금 조성 목적으로 틱톡에 1000만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틱톡에서 유행하는 위험한 챌린지를 따라 하던 청소년이 숨지는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자 이에 따른 책임을 틱톡이 져야 한다고 본 것이다.타니아 다멜리오 대법관은 “틱톡이 미성년자의 위험한 콘텐츠 게시를 방지하기 위한 적절한 조처를 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틱톡 측이 앞으로 8일 안에 국가통신위원회에 벌금을 내지 않으면, 추가 제재가 이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법원은 “이 모든 것은 사용자의 신체적, 심리적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베네수엘라에선 페인트와 살충제 등 유독성 물질을 흡입하고 정신을 잃지 않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담아내기처럼 ...
대통령실 실장과 수석비서관 전원이 1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최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 2명을 임명한 것에 대한 반발로 풀이된다. 기재부는 사표를 수리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지만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은 사표가 수리됐다고 주장했다.대통령실은 이날 “대통령 비서실과 정책실, 국가안보실의 실장, 외교안보특보 및 수석비서관 전원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거듭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앞서 대통령실 참모들은 지난달 4일 12·3 비상계엄 사태에 책임을 지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 현재 윤 대통령이 직무 정지 상태인 만큼 대통령실 참모진 임면권은 최 권한대행에게 있다.정 실장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내가 할 일은 다 했다고 생각한다”며 “윤석열 대통령께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께도 사의를 표명했고 그 차원에서 최상목 대행께도 사의를 표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 실장은 이날 오전 최 권한대행, 대통령실 참모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