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스포츠중계사이트 외환·증권시장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6년 만에 최악의 성적표를 받은 채 30일 폐장했다. 코스피는 ‘6개월 연속 하락’ 기록과 함께 2400선을 내주며 한 해를 마무리했다.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470원을 웃돌며 15년 만에 최고 종가를 기록했다.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5.28포인트(0.22%) 내린 2399.49에 올해 마지막 거래를 마쳤다. 전월 말 대비 2.3% 하락하면서 2008년 이후 16년 만에 6개월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앞서 지난 40년간 코스피가 6개월 연속 하락(월말 종가 기준)한 것은 1997년 외환위기, 2000년 닷컴버블 붕괴, 2008년 금융위기까지 세 차례였다.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0원 오른 달러당 1472.5원에 주간거래를 마감, 주간종가 기준으로 15년 만에 최고가를 찍었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올 초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 증시 개장식에 참석해 “글로벌 증시 수준으로 ‘코리아 디스카...
HD현대미포에서 20대 하청 노동자가 잠수 작업을 하다가 목숨을 잃었다. 현대미포에서는 지난 18일 사망사고가 일어난 지 보름 만에 또 중대재해가 발생했다.31일 고용노동부 등 설명을 종합하면, 현대미포 하청노동자 A씨(22)는 지난 30일 오전 11시40분쯤 선박 하부 촬영 작업을 위해 잠수했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지난 9월 수중 전문 공사업체 대한마린산업에 입사한 A씨는 이날 오전 10시14분쯤 울산 동구 현대미포 조선소 1안벽에서 동료와 1차 잠수를 했다. A씨는 이어 홀로 재입수를 했다가 변을 당했다.노동부는 즉시 부분작업중지 조치를 내리고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현대미포에서는 보름 전에도 원청 노동자 B씨(39)가 숨지는 중대재해가 일어났다. B씨는 지난 18일 오후 4시55분쯤 1독(dock) 상부(사이드)에서 달줄에 연결한 세척제를 12m 아래 독 바닥으로 내리다가 떨어졌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향신문 데이터저널리즘팀 다이브는 서울시 생활인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12월14일 국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당시 여의도 집회 참가자를 분석했다.연령대별로는 20대가 21%로 가장 많았고, 성별로는 여성이 61.1%로 남성을 크게 앞섰다. 성별·연령대별로 세분해 측정한 결과, 20대 여성이 17.9%, 30대 여성이 1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20대 여성의 적극적 참여가 20대 그리고 여성 전체의 비율 상승을 견인했다고 할 수 있다. 20대 여성의 참여 비율은 직전 주인 12월7일 집회에서도 가장 높았다.이런 분석에 대한 어떤 반응은 상당히 당황스럽다.12월1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은 ‘젊은 여성’의 정치의식과 그로 인한 희망을 얘기했다. 인터뷰 전문을 보면 ‘젊은 여성’을 4번이나 강조한다. 진행자 김현정은 이에 대해 매번 ‘젊은이들’이라는 성별을 소거한 표현으로 되받는데, 저널리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