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왜 동네 놀이터에서 노는 장애아동은 없는 걸까요?” 장애물없는생활환경시민연대(무장애연대)가 놀이터에서 보기 어려운 장애아동에 대해 궁금증을 가진 것은 2005년 즈음이었다. 어린이들을 위해 조성된 놀이터에서는 장애가 있는 어린이들이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보기가 힘들었다. 모든 아이들이 자유롭게 놀 수 있는 공간은 없을까? 다행히 우리만 이런 고민을 하는 것은 아니었다. 당시 사회적으로 주민참여를 통해 도시 곳곳을 바꾸는 움직임들이 있었고, 특히 공원과 놀이터의 접근성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시민들의 움직임, 법·시설물 설계 등 연구진의 노력 등이 수년간 축적되어 2015년 아름다운재단의 지원을 받아 장애·비장애아동이 함께 놀 수 있는 ‘꿈틀꿈틀놀이터’가 문을 열었다. 놀이터가 단순히 ‘터’나 ‘공간’이 아닌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소통하며 놀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랐다.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꿈틀꿈틀놀이터는 큰 공감과 응원을 받으며 서울어린이대공원 안에 조성됐고, 장애가...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내란 주요임무종사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휴대전화를 압수 방식으로 재차 확보했다. 검찰은 오는 30일 해당 휴대전화 포렌식에 착수할 예정이다.28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김 전 장관의 휴대전화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은 뒤 지난 26일 영장을 집행해 해당 휴대전화를 압수했다. 계엄 당시 윤석열 대통령과 김 전 장관으로부터 직접 국회 장악·주요 인사 체포 등의 지시를 받았다는 군 지휘관 진술 등을 교차 검증하기 위해 물적 증거 보강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검찰은 김 전 장관의 휴대전화에 대해 오는 30일 포렌식 선별작업을 하기로 하고 김 전 장관 측에 참관을 통보했다.앞서 검찰은 김 전 장관이 지난 8일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검에 자진 출석했을 때 휴대전화를 임의제출 받아 확보한 바 있다.하지만, 이후 검찰의 휴대전화 포렌식 선별 작업이 이뤄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