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의 한 투표소에서 선거사무원을 폭행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서귀포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60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A씨는 이날 오전 10시7분쯤 서귀포시 안덕면에 있는 투표소에서 선거사무원 30대 B씨의 가슴을 밀치는 등 폭행하고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는다.A씨는 이날 선거인명부 확인 작업이 지연되자 “선거 사무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서 행패를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