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6일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은 전세계 6개국만이 달성한 성과이자 아시아 최초의 쾌거”라며 “1986년 멕시코 월드컵부터 한 번도 빠짐없이 본선 무대를 밟게 된 우리 대표선수들이 참으로 자랑스럽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월드컵 본선 진출을 축하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통령은 국가대표 선수단을 향해 “아시아 축구 강국이라는 자부심을 다시 한번 지켜내셨다”며 “어려운 시기, 축구대표팀이 이룬 쾌거가 우리 국민께 큰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앞서 한국 축구대표팀은 5일(현지시간) 이라크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이라크를 2-0으로 물리치고 본선행 티켓을 확보했다.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출전이다.
‘불금’의 시작을 알리는 지난달 30일 저녁, 서울 성수동 거리는 인파로 북적였다. 한강에 가까워지자 행인들이 부채질하듯 얼굴 앞을 손으로 휘저었다. 떼 지어 날아다니는 동양하루살이가 달라붙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하루살이가 가까이 날면 소리를 지르는 이들도 있었다.‘팅커벨’이라고도 불리는 동양하루살이의 습격이 올해도 시작됐다. 동양하루살이는 몸길이가 1~2㎝ 정도 되는 곤충으로, 유충 때는 강이나 하천 아래 모랫바닥 작은 구멍에 살다가 성충이 되기 위해 수면 위로 나온다. 주로 5월에서 6월 초에 집중적으로 우화(곤충이 탈피하고 성충이 되는 과정)하는데, 밝은 빛에 이끌리는 성질이 있어 해마다 잠실종합운동장 야구장이나 성수동의 카페거리와 뚝도시장 등 강변 상업지구에서 관련 민원이 빗발쳤다. 환경단체 서울환경연합, 시민과학자 모임인 벌볼일있는사람들, 시민 20여명과 성수동 일대를 돌아보며 하루살이 발생을 관찰했다.빛이 있는 곳에, 하루살이가 있다해가...
현충일인 6일 충북 청주의 한 도로변에서 다량의 태극기가 담긴 쓰레기 종량제 봉투 더미가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청주농고 인근에서 주민 A씨가 이 같은 현장을 발견해 신고했다.태극기는 ‘국기법’에 따라 관리해야 한다.훼손된 때에는 이를 방치하거나 다른 용도에 사용하지 말고 소각 등 적절한 방법으로 폐기해야 한다.일반 가정에서는 화재 등 안전사고 우려가 있어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태극기 수거함에 넣으면 된다.훼손된 태극기를 그냥 버리는 행위는 국기법 위반에 해당하고, 고의성이 인정될 경우 형법상 국기모독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경찰은 현장 확인을 거쳐 투기자를 찾는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