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 만의 이라크 원정에서 11회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에 도전하는 홍명보호가 김진규(전북)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 이라크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이라크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9차전 원정 경기를 치르고 있다.B조 6개국 중 선두(승점 16점)를 달리는 한국은 이날 비기기만 해도 조 2위까지 주어지는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확보할 수 있다.손흥민(토트넘)이 명단에서 완전히 빠진 가운데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나가려던 한국은 이강인이 집중견제를 당하면서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이에 전반 초반 이라크와 탐색전을 벌이며 팽팽한 승부를 벌였다.그러다 전반 24분 한국으로 분위기가 기우는 결정적인 장면이 찾아왔다. 이라크의 알리 알 하마디가 한국 조유민과 공을 다투는 과정에서 발이 높게 올라갔고, 그게 조유민의 얼굴에 맞았다. 처음에 주...
“와∼!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 날인 3일 경북 안동시 예안면 도촌리경로당. 오후 8시 정각에 공개된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득표율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보다 12.4%포인트 앞선다는 예측결과가 나오자 주민들은 서로를 얼싸안으며 환호했다.이 후보의 고향 사람인 이들은 저마다 “도촌리에서 난 용” “도촌의 아들” “억강부약(강한 자를 억누르고 약한 자를 도와줌) 이재명” 등을 외치며 두 주먹을 불끈 쥐어 올렸다. 경로당 벽면에는 이 후보의 유년 시절과 사법시험 합격 당시 신문기사 등이 인쇄된 현수막이 내걸렸다.도촌리는 사래실·평지마·지통마·새못·텃골·길골 등 자연부락으로 이뤄진 마을이다. 이중 이 후보는 지통마에서 태어났다. 안동시와 영양군, 봉화군의 경계에 있는 오지 중의 오지마을이다. 이 후보도 자신의 자서전에서 “시골에서도 깔보는 동네”라고 표현할 정도다...
5일 인천 남동구 소래포구 어시장의 한 상가 처마 밑에서 새끼 제비들이 먹이를 물고 온 어미를 향해 입을 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