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26조원 규모 체코 신규원전 사업의 본계약을 체코 발주사와 체결했다. 한수원은 5일 보도자료를 내고 체코 두코바니 5·6호기 건설사업에 대한 본계약을 전날 저녁 체결했다고 밝혔다. 4일 체코 최고행정법원이 ‘계약 중지’ 가처분을 취소하는 결정을 내리자마자 발주사와의 전자서명을 통해 계약을 완료한 것이다. 발주사는 체코전력공사의 자회사인 두코바니II 원자력발전소(EDU II)다.앞서 지난달 6일 체코 브루노 지방법원은 입찰 경쟁사인 프랑스전력공사(EDF)가 입찰의 공정성을 문제삼으며 제기한 소송에 따라 계약 체결을 금지하는 가처분 명령을 내린 바 있다. 계약서 서명식을 하루 앞두고 이 같은 결정이 나와 계약은 연기됐다. 이후 한수원과 EDU II는 항고했고, 지난 4일 체코 최고행정법원이 양사의 항고를 받아들여 ‘계약 중지’ 가처분을 취소했다.한수원에 따르면 이번 계약으로 한수원은 체코 두코바니 지역에 1000MW급 한국형 원전 APR1000 2기를 공급...
김병욱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5일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통령이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행정안전부 장관으로 유력 검토한다는 기사를 링크하면서 “3년 전 우리가 홍준표 국무총리, 유승민 경제부총리, 이준석 당대표 체제로 당과 정부를 운명했다면”이라고 밝혔다.김 전 의원은 “대통령에 당선된 뒤 바로 당내 경쟁 후보를 쳐내고 대선 승리 1등 공신인 당대표를 욕보여서 내쫓고, 입맛대로 당대표를 고르고 또 금세 자르고...”라며 “자해 난동으로 점철된 지난 3년 집권여당 국민의힘의 행태”라고 대선 패배 이유를 진단했다.그는 “새로 집권여당이 된 민주당은 내부 인재를 고루 내각에 등용하고 건전한 후계 경쟁을 유도해 당과 정부의 역동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며 “권력자 1인에게만 충성하며 나머지는 배척하는 소모적이고 비타협적인 조직의 국민의힘”을 대비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 배울 점은 바로 여기”라고 적었다.국민의힘 보좌관 출신인 김 전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경북 포항 남...
“자전거 타고 평화관광 떠나세요”인천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인천 평화 자전거 스탬프투어’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자전거 스탬프투어는 시민들이 7월31일까지 자전거를 타고 경인아라뱃길을 따라 평화·안보 관련 관광지를 둘러보며 그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투어 코스는 계양아라온~수향루~황어장터 3·1만세 기념관~귤현프라자~6·25 전쟁영웅 히어로드 조형물~아라폭포~시천나루 선착장~콜롬비아군 참전기념비~ 경인아라뱃길 여객터미널 등 9개 지점이다. 참가자는 9곳 중 3곳 이상을 방문하면 5000원 상당의 카페 이용권을 받을 수 있다.참여 방법은 인천 스마트관광 애플리케이션 ‘인천e지’를 설치하고 회원가입 후 ‘인천 평화 자전거 스탬프투어’를 선택, 지정 관광지에 방문하면 위치 정보(GPS) 기반으로 모바일 스탬프가 자동 인식되는 방식이다.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자전거 스탬프투어가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천의 평화와 안보 가치를 체험하는 소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