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레플리카 조기 대선으로 새 정부가 출범했다. 인수위원회 없이 바로 임기를 시작하는 탓에 지난 정부의 사업이든, 새로 시작하는 사업이든 검토할 시간과 역량이 충분치 않다. 그만큼 임기 초기 대통령의 의지와 판단이 중요할 것이다. 지난 5월30일 현대건설이 계약에서 철수를 발표하면서 논란이 재개된 가덕도신공항 문제도 그렇다.이 사업이 이대로 진행돼야 하는지 다시 많은 의문이 불거진다. 확실한 것들부터 짚어보자. 첫째, 2029년 개항 필요성은 없어졌다. 사업의 이유로 24시간 운영 관문 공항 기능, 동남권 지역발전 등 여러 이유가 제시됐지만 2030년 부산 엑스포 유치가 가장 큰 명분이었다. 그러나 유치는 불발됐고 서둘러 사업을 진행해야 할 이유도 사라졌다.둘째, 이 사업의 기대 효과도 여전히 의문스럽다. 사업안을 장밋빛으로 보이게 했던 생산 유발 효과 88조원, 취업 유발 효과 53만명 등은 모든 전망이 맞아떨어졌을 때 실현되는 가상의 숫자다. 그리고 이 공항이 부산과 경남 지역...
취임 이틀째를 맞는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오전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일정을 소화했다. 오전 10시에 시작된 국무회의가 점심시간까지 이어지자 이 대통령은 김밥으로 점심 식사를 하며 회의를 진행했다. 오후에 이 대통령은 대통령실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회의실에서 안전치안점검회의를 주재했다.
‘대선 보이콧’을 주장하던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대선 직전 돌연 입장을 바꿔 투표를 호소했다.21대 대선 본투표 날인 3일 전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전한길, 긴급하게 드리는 대국민 호소문’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전날에도 이 채널에는 ‘전한길이 눈물로 드리는 호소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영상에서 전씨는 “국민 여러분, 2030 청년 세대 여러분 제가 무릎 꿇고 진심으로 부탁드린다. 저는 죽어도 괜찮지만 자유민주주의가 무너지는 대한민국은 보고 싶지 않다”며 “여러분이 살아갈 세상 아니냐. 어떤 나라에서 살고 싶은지 스스로 묻고 판단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전씨는 바닥에 무릎을 꿇고 두 손을 모아 눈물을 흘렸다.전씨는 “이 영상을 언제 보게 될지 모르겠지만 부디 이 영상을 6월 3일 대통령 선거 투표하기 전에 보길 바란다”며 “전한길이 제시하는 기준에 따라 어떤 후보가 이를 충족하는지 보고 투표해서 (대한민국이) 무너지지 않도록 지켜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