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계출산율과 생산성이 높아지고 고령자 고용이 확대되는 등 노동시장 구조개혁이 이뤄질 경우 경제성장률과 실질금리 모두 1%포인트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한국은행은 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초고령화에 따른 통화정책 여건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 지난해 말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한국은 이 추세대로라면 2045년 일본을 추월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고령인구 비중이 가장 큰 나라가 된다.한은 분석 결과, OECD 평균 수준으로의 합계출산율 회복, 고령층 고용 확대, 생산성 증가 등 구조개혁이 실현되면 실질금리와 성장률은 구조개혁을 하지 않았을 때보다 2025~2070년 중 연평균 약 1%포인트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합계출산율이 매년 증가해 2035년부터 OECD 평균 수준(1.58명)이 될 경우 2070년쯤 성장률은 0.7%포인트, 실질금리는 0.2%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추정됐다.한은이 ...
SPC 노동조합과 600여개 시민사회단체 구성원들이 모인 ‘파리바게뜨 노동자 힘내라 공동행동’(공동행동)이 SPC의 반복되는 중대재해를 막기 위해서 최고경영책임자를 처벌하라고 촉구했다.2일 ‘공동행동’은 기자회견을 열고 “SPC 중대재해 책임자인 최고경영책임자 허영인을 처벌하고 근본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공동행동’은 2017년 SPC의 불법파견 문제와 임금체불 문제가 커지면서 600여개 노조, 시민사회단체, 종교계 등 단체가 참여한 시민사회 연대체다.지난 19일 오전 2시50분쯤 SPC삼립 시화공장 크림빵 포장 공정에서 일하던 50대 여성 노동자 A씨가 냉각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 숨졌다. A씨는 기계에 윤활유를 뿌리는 작업을 하다 참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2년 10월 SPL 평택공장에서 ‘끼임 사고’가 발생한 이후 2023년 샤니 성남공장에 이은 세 번째 같은 유형의 사고다.‘공동행동’은 “허영인 회장의 대국민사과와 안전경영 시스템 강화는 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한글로 이재명 대통령의 선거 승리를 축하한다고 밝혔다.젤렌스키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엑스에 한글로 “우크라이나는 한국 국민과의 우호 관계와 대한민국의 변함없는 지지를 소중히 여긴다”며 이같이 전했다.또 “유럽과 인도·태평양을 포함한 세계 안보는 깊이 연결돼 있다”며 “우리는 국민의 안보를 위한 견고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기원하며 양국의 평화와 번영을 증진하기 위한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