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의 초대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로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왼쪽 사진)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른쪽)이 거론되고 있다. 기재부 2차관을 지낸 구 전 실장과 민주당 중진인 김 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확장재정 정책’을 뒷받침할 유력 후보군으로 꼽힌다.4일 여권에 따르면 구 전 실장과 김 의원이 이재명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린다. 구 전 실장은 기재부 예산실장과 2차관을 거친 ‘예산통’으로 꼽힌다. 특히 노무현 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인사제도비서관과 국정상황실장, 문재인 정부에서 국무조정실장을 지냈다. 이번 대선 기간엔 이 대통령의 외곽 싱크탱크인 ‘성장과통합’의 경제분과에서 활동했다.원내대표를 지낸 5선 중진 김 의원도 부총리 물망에 오르고 있다. 김 의원은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 직속 당 기구인 경제안보위원장을 지냈고, 현재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이다. 민주당 내 최대 경제공부 모임인 ‘경제는 민주당’ 대표...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오전 인천 계양구 자택에서 당선 이후 첫 일정으로 김명수 합참의장과 통화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충북 증평군이 지역 무형문화유산 보존·계승을 위해 ‘붓 제작연구소’ 건립에 나선다.증평군은 도안면 화성리 일원에 전통 붓 제작연구소를 건립한다고 3일 밝혔다.증평 유일의 지정 무형 문화유산 기능보유자인 유필무 선생(65)의 붓 제작 기능을 계승하기 위한 사업이다.연구소는 유필무 선생이 운영 중인 공방 인근인 도안면 화성리 일원에 지어진다. 전체면적 100㎡(지상 1층) 규모로 건립되며, 전통 붓 제작 공간, 전시실, 체험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사업비는 6억3000만원이 투입된다.증평군은 지난 4월 건립 예정지 토지 보상을 완료했다. 이달 중 착공해 올해 안에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유필무 선생은 “그동안 공방이 좁아 양질의 교육 및 체험을 제공하지 못해왔다”며 “연구소가 건립되면 방문객들에게 더 깊이 있는 전통 붓 문화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유필무 선생은 13살 때부터 붓 제작을 시작해 40년 넘게 전통 붓을 제작하고 있다. 2018년 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