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는 민주주의의 꽃이며, 사회에 참여하는 가장 소중한 방식이다.요즘 청년세대에게 세상살이는 참 힘에 겹다. 취업, 결혼, 출산, 내 집 마련 등 무엇 하나 비교적 쉽지가 않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취약계층 청년들의 어려움은 더욱 커져간다.가령, 자립 후 홀로서기 해야 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은 짧게는 5년, 길게는 20년, 평균적으로 8~10년 동안 결핍된 삶을 버텨내온 청년들이다. 부모와 가족에 관한 결핍, 사랑과 인정에 관한 결핍, 인간관계와 사회성에 관한 결핍, 경제적 결핍과 진로적 결핍까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힘들고 어려운 삶을 지금까지 묵묵히 버텨냈고, 이제는 미래 세대이자 사회동력으로서 굳건한 자립을 펼쳐가야 한다. 참 대견하지만, 한편으론 짠하다. 잠시 삶의 숨을 돌릴 틈도 없었을 것 같아, 더욱 마음이 아프다.그래서 청년들의 아픔과 어려움을 공감하고 지지하며, 어른으로서 온전히 버텨내줄 리더십이 필요하다. 우리 사회 여러 청년이 안녕한 자립을 그려가길 소망하...
옛날 당나라 때 백낙천이라는 시인이 있었다. 한시의 양대 산맥인 이백, 두보와 이름을 나란히 했던 대시인이다. 그런데 그는 정사의 잘잘못을 가려 황제에게 간언을 올리는 관직에 있었을 때는 직언을 서슴지 않았던 올곧은 관리이기도 했다. 다음은 그가 올린 간언의 한 대목이다.“천자의 귀는 스스로 밝아질 수 없으니 천하 사람들의 귀를 합하여 들은 후라야 밝아지게 됩니다. 천자의 눈은 스스로 밝아질 수 없으니 천하 사람들의 눈을 합하여 본 후라야 밝아지게 됩니다. 천자의 마음은 스스로 훌륭해질 수 없으니 천하 사람들의 마음을 합하여 헤아린 후라야 훌륭해질 수 있습니다. 만약 천자께서 자기 두 귀로만 듣고 두 눈으로만 보며 한 마음으로만 헤아린다면 고작 열 걸음 안도 못 들으며, 백 걸음 밖은 볼 수 없게 되고, 궁궐 밖은 알 수 없게 됩니다. 그러니 넓디넓은 천하와 복잡다단한 정사에 있어서는 어떠하겠습니까?”(<책림(策林)>)인터넷 같은 매체도 없었던 옛날,...
경기 광명시는 이재명 정부 출범과 관련해 ‘국민주권정부 국정과제 대응 전략 TF팀’을 구성해 정부 정책 로드맵에 부합하는 지역 현안 사업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전략을 수립한다고 4일 밝혔다.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가 그간 추진해 온 민생경제와 탄소중립 등 선도적인 정책은 국민주권정부가 지향하는 방향과도 결이 맞닿아 있다”며 “새 정부의 지역 공약과 주요 현안을 면밀히 점검해 민생경제·시민안전·탄소중립·기본사회 등 우리 시 4대 전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광명시 TF팀은 정순욱 부시장을 단장으로, 민생경제·시민안전·탄소중립·기본사회 등 4개 분과로 운영된다. 기업지원과, 안전총괄과, 탄소중립과, 복지정책과 등 8개 부서장이 참여해 실질적 대응 방안을 마련한다.광명시는 새 정부의 지역 공약에 포함된 신천~하안~신림선 철도 노선 신설, 광명시흥선‧GTX-D 복합환승 스피돔역 신설, KTX 광명역세권 국제행정 업무 중심지 개발,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