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4일 국민의힘의 6·3 대선 패배를 두고 “이준석 탓도, 내 탓도 아니다”라며 “세상과 소통하지 않고 노년층과 ‘틀딱(노인을 비하하는 말) 유튜브’에만 의존하는 이익 집단은 미래가 없다”고 밝혔다.홍 전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김문수를 통한 마지막 몸부림이 무산된 것은 이준석 탓도, 내 탓도 아니다”라며 이같이 적었다.그는 국민의힘을 향해 “너희들이 사욕에 가득찬 이익 집단으로 변질되었기 때문에 국민들로부터 외면 당한 것”이라고 했다.홍 전 시장은 “온갖 추문으로 누명을 씌워 쫓아낸 이준석이 아니던가? 두 번의 사기 경선으로 나를 밀어낸 것도 너희들이 아니던가?”라며 “ICE AGE(빙하기)가 올 거라고 말한 것도 그것 때문”이라고 적었다.그는 “내가 30년 봉직했던 그 당을 떠난 것은 대선은 아무리 몸부림쳐도 무망할 것으로 보았고 그 당은 병든 숲으로 보았다”며 탈당 이유도 재차 설명했다.그는 “이재명이 집권하면 내란동조와 후보 강제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2일 “누가 정권을 잡더라도 이제 시스템이 완벽한 내 나라는 더 이상 망가지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홍 전 시장은 21대 대선 본투표 하루 전인 이날 페이스북에 “성인이 된 후 대통령 선거에 불참해 보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홍 전 시장은 “태평양 건너 내 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 참으로 슬프게 보입니다만, 내일이 지나면 또 다른 새로운 세상이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김종필 총재는 말년에 정치를 허업이라고 했다”며 “30년 정치 생활의 자괴감을 태평양 바다에 떠나보내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돌아가겠다”고 했다.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탈락한 홍 전 시장은 이후 탈당해 미국 하와이에 머물고 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특사단을 파견하는 등 홍 전 시장의 선대위 합류를 설득했지만 홍 전 시장은 ‘탈당해 명분이 없다’며 제안을 거절했다.
인천시티투어가 4일부터 운행을 개시했다.인천시는 이날부터 인천시티투어 바다노선을 운행했다고 밝혔다. 인천시티투어는 순환형 노선 2개(바다노선, 인천레트로노선)와 테마형노선 6개(무의도, 청라, 선재·영흥, 교동도, 석모도, 노을야경) 등 8개 노선으로 구성된다.이번에 운행하는 바다노선은 인천종합관광안내소를 출발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인스파이어 리조트~을왕리해수욕장~파라다이스시티~송도 G타워 등 영종도와 송도의 주요 관광지를 순환한다.바다노선은 개방형 2층 버스를 타고 인천대교를 건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바다노선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운행된다. 요금은 성인 1만4000원, 어린이 1만2000원이다.인천시는 오는 18일 인천 중구 개항장과 차이나타운 등을 운행하는 인천레트로노선과 6개 테마형 노선도 운행할 예정이다.인천시티투어는 그동안 운영사 선정이 늦어지고, 차량 정비 등으로 운행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