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올 여름 집중호우 등에 대비해 관내 주요 하천 교량에 대한 선제적 안전 대책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대전에서는 지난해 7월 집중호우 당시 왕복 8차선의 유등천 유등교가 침하돼 전면 철거 후 재가설 공사가 추진되고 있다. 당시 교량 침하로 인한 안전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대전시는 유사한 사고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막기 위해 올해 선제적으로 교량 안전 대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안전대책은 갑천과 유등천, 대전전 층 도심 3대 하천에 있는 30개 교량을 대상으로 한다. 시는 기상 악화 시 이들 교량에 대한 신속한 통제와 안전 확보가 가능하도록 올해 53명의 현장 통제 전담 인력을 배치한다.집중호우로 인한 하천 수위 상승이나 홍수 경보 발령 시 전담 인력이 즉각 현장에 출동해 교량 통제 여부를 판단하고, 필요 시 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차량과 보행자 통행을 신속히 차단할 계획이다. 각 교량에는 차량 통제 등에 필요한 라바콘 530개 등을 분산 배치했다....
인천 중구 영종도 주민들이 오는 12월 말 개통 예정인 중구 영종~서구 청라를 잇는 제3연륙교의 통행료 무료화를 촉구하고 나섰다.영종·청라를 개발한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토지조성원가에 건설비를 부담한 데다 민간투자사업도 아닌, 인천시가 사업비를 투입한 공공도로인데도 통행료를 받는다는 것은 헌법 위반 등이라는 것이다.특히 제3연륙교는 통행료가 4000원 이상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여 1㎞에 1000원을 내야 하는 등 전국에서 가장 비싼 교량이 될 우려가 크다.영종국제총연합회는 2일 인천시청에서 ‘제3연륙교 유료화는 헌법 위반’이라며 ‘인천시는 유료화 방침을 철회하고, 전 국민 무료화를 선언하라’고 촉구했다.인천 영종도~청라를 잇는 제3연륙교는 길에 4.7㎞에 왕복 6차선으로 오는 12월 개통 예정이다. 사업비 7709억원은 LH가 영종과 청라를 개발할 때 입주민들에게 받은 조성원가 등 6200억원을 투입했고, 나머지 1509억원은 인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