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오는 5일부터 나흘간 엑스코에서 ‘제16회 대구꽃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대구시는 올해 박람회 주제를 ‘꽃생갓생’(열심히 사는 당신에게 꽃길을)으로 정했다. 일상 속 치유와 아름다움을 전하는 꽃 예술 전시를 비롯해 생활 속 정원문화와 화훼산업의 접점을 폭넓게 조명할 예정이다.전시관은 주제관과 청라상(화훼 창작 경연 10개팀), 일반조성관(야생화·압화·다육·원예치료 등), 플라워·홈데코페어, 지자체관 등으로 구성된다. 전시장 입구에는 180㎡ 규모의 ‘여름숲 조경’이 메인 포토존으로 조성된다.행사 기간 중에는 국내 최초로 ‘2025 아시아 플로랄 디자인 콘테스트’가 열린다. 한국·일본·중국·태국·홍콩·말레이시아·인도·베트남 등 8개국의 대표 플로리스트 12명이 ‘꽃·사랑·찬란한 아시아’를 주제로 각국의 문화와 창의성을 담은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국 청소년 화훼장식 기능경기대회도 진행된다.또한 올해 처음으로 ‘치유산업특별관’이 설치된다. 이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6·3 대선 전날인 2일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사망한 노동자를 추모하며 “철저한 진상조사로 사고 원인과 책임 소재를 명백히 밝히고, 위법 사항이 드러날 경우 책임자까지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6년 전 김용균군이 세상을 떠난 그 현장에서 같은 비극이 또 일어났다”며 이 같이 적었다. 이날 오후 2시30분쯤 태안화력발전소 9·10호기 종합정비동 1층에서 하청업체 직원 김모씨(50)가 기계에 끼어 숨졌다.이 후보는 “‘사람보다 이윤’이 앞서는 사회에서 ‘안전’은 가장 먼저 무너진다”며 “기업의 책임 회피와 정부의 무관심 속에, 노동자의 생명은 점점 가벼워지고 있다. 며칠 전 SPC 제빵공장에서 또 벌어진 끼임 사고, 그리고 어제의 태안화력발전소 사고까지. 노동자의 죽음이 계속되는 한, 우리는 ‘산재공화국’이라는 오명을 벗을 수 없다”고 적었다.이 후보는 “아직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