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are not machine, We are not slave.”(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우리는 노예가 아니다)경기이주평등연대,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등으로 구성된 전국 이주인권단체 공동주최는 1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터 앞에서 ‘차별을 넘어 평등사회로, 이주민과 함께하는 시민행진’을 열었다. 이들은 “이주노동자도 한국의 구성원”이라며 “새로운 이민정책이라면서 ‘무권리 이주노동자’만 늘려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를 제외하면 대선 후보들의 공약에서 이주민과 이주노동자를 위한 정책은 찾아보기 힘들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모두 관련 정책을 내세우지 않았다. 이준석 후보는 이주노동자에 대해 최저임금을 차등 적용해야 한다고 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이날 집회에 참석한 아위씨(37)는 2009년 캄보디아에서 귀화했다. 그는 “여야 상관없이 이주민 정책을 살펴봤는데 진짜 투표할 사람이 없다”며 씁쓸하게 웃었다. 방...
인천 중구선거관리위원회는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업무를 방해하고 선거사무 관계자를 폭행한 투표 참관인 등 2명을 경찰에 고발했다고 30일 밝혔다.선관위는 투표 참관인 A씨가 지난 29일 인천시 중구 관내 사전투표소의 투표함 봉인·봉쇄 과정에서 “부정선거 방지를 위해 투표함 투입구 봉인지와 투표함 뚜껑에 간인하는 방법으로 서명하겠다”며 투표함 봉인·봉함과 회송을 막았다고 밝혔다.아울러 관외 사전 회송용 봉투 인계 과정에서 선거사무 관계자의 팔을 붙잡아 매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가 있다고 덧붙였다.또 B씨는 투표 참관인이 아닌데도 투표소에 들어와 투표함의 봉인·봉쇄와 관련해 사전투표 사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인천시선관위는 정당한 투표업무를 방해하거나 선거사무 관계자에게 위해를 가하는 행위에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30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씨를 겨냥한 비하성 발언 논란에 대해 “설씨가 왜 그런 언행을 하는지 설명한 것”이라며 “계급주의나 무슨 여성·노동비하 그런 말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유 전 이사장은 이날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대선과 관계가 있는 거니까 말이 나온 김에 정리하고 갈까”라며 이같이 말했다.유 전 이사장은 “예컨대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하며 표현이 거칠었던 건 제가 잘못한 것 같다”며 “입에 붙은 말로 한 건데 더 점잖고 정확한 표현을 썼다면 그런 비난을 그렇게 많이 받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유 전 이사장은 해당 표현에 대해 “합목적적이고 이성적인 판단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라며 “합목적적이라 하면 남편에게 표를 붙여주는 활동을 해야 하고, 이성적이라 함은 선거에 승률을 높이는 활동을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유 전 이사장은 그러면서 “설씨가 하는 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