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 특별법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피해자 860명이 추가로 인정됐다.국토교통부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는 지난달 7일부터 세 차례 전체 회의를 열어 피해자 결정 신청 1926건 중 860건을 가결했다고 1일 밝혔다.특별법상 피해자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624건은 부결됐고,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에 가입했거나 최우선변제금을 받아 보증금을 전액 돌려받을 수 있는 246건은 피해 인정 대상에서 제외했다. 기존 결정에 대한 이의신청 중 196건도 요건 미충족으로 기각됐다.이로써 지난해 6월 1일 특별법 시행 이후 위원회가 인정한 피해자는 총 3만400명이다. 지금까지 전세 사기 피해 인정 신청 중 66.7%가 가결되고, 18.2%(8268건)는 부결됐다.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해 11월부터 피해주택을 매입해 피해자에게 공공임대로 제공하는 주거 안정 지원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국토부는 지난달 21일 기준 총 1만1733건의 피해주택 매입 사전협의 요청이 접수됐으며, ...
‘국민타자’ 이승엽(사진)이 결국 시즌 중도 퇴임했다.두산은 2일 “이승엽 감독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고 구단은 이를 수용했다”고 발표했다. 조성환 퀄리티컨트롤(QC)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아 3일 잠실 KIA전부터 팀을 이끈다.두산은 2일 현재 58경기에서 23승3무32패, 승률 0.418로 9위에 처져 있다. 시즌이 많이 남아 있지만 개막 전 내세웠던 ‘가을야구 그 이상’이라는 목표와는 거리가 먼 성적이다. 결국 이 감독은 계약기간 3년을 채우지 못하고 매우 이른 6월 초 지휘봉을 내려놨다.이 감독은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레전드 중 레전드다. 5차례 홈런왕을 차지했고 2003년 기록한 단일 시즌 최다 기록인 56홈런은 아직도 깨지지 않고 있다. 삼성에서 데뷔해 활약한 뒤 일본 프로야구에서도 오래 뛰고 KBO리그로 돌아와 삼성에서 뛴 이 감독은 2017년을 마지막으로 은퇴했다. 이후 해설위원 등을 거쳐 2023년 사령탑으로 그라운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