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의 어느 숲속에는 오두막 네 채가 모여 있다. 오래 알고 지낸 세 남자가 직접 지은 집이다. 목공예 작가로 활동하는 원유선씨는 몇년 전, 고향집 옆에 오두막을 지은 적이 있다. 이를 보고 김영훈씨는 ‘오두막 단지’를 만들어보자고 제안했다.건축은 취향의 집합체다. 원씨는 예쁘고 반듯한 나무가 아닌, 한쪽에 버려진 나무를 다듬어 뼈대를 세웠다. 지붕 소재는 대나무 빗자루를 이용했다. 화가인 이재복씨는 전시회 이후 폐기되는 자재를 이용해 판잣집 오두막을 지었다. “잘 버리지 못하는 성격”이 보이는 듯하다고 그는 말한다. 김씨는 0.5평짜리로 작게 짓고 ‘잡념 해우소’라고 이름 붙였다.3일 EBS 1TV에서 방영되는 <건축탐구 집>에서 세 사람이 ‘언제든 옮길 수 있는’ 오두막을 지은 이유를 듣는다. 세 사람은 다른 작가들을 위한 한 달살이용 오두막도 따로 지었다.경기도의 한 마을에서 캠핑카 뒤에 오두막을 짓고 사는 이현씨의 공간도 소개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만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해 무역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미 행정부 고위 당국자들이 밝혔다.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1일(현지시간) CBS인터뷰에서 중국이 무역 합의를 위반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대해 “난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통화하면 이게 해결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베선트 장관은 중국이 지난달 합의와 달리 희토류 등 핵심광물 수출 제한을 해제하지 않았다면서 “중국은 우리와 합의할 당시 반출하기로 동의한 제품 일부를 보류하고 있다. 중국 시스템상의 작은 문제일 수도 있고, 의도적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통화 일정이 곧 잡힐 것이라면서 “통화 다음에 보자”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지난 5월10~1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미·중 고위급 협의에서 채택한 무역 합의를 위반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당시 양국은 서로에게 부과한 관세를 대폭 낮추고, 중국은 핵심광물 수...
대구시는 올해 ‘여성창업스타전’에 참가할 예비 여성창업가 등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이는 참신한 창업 아이디어를 갖고 있지만 창업 준비 또는 초기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여성의 창업을 돕기 위한 공모전이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 대구시는 2일부터 오는 8월14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창업을 희망하거나 준비하고 있는 전국의 예비 여성창업자 또는 창업 후 1년 이내(2024년 6월2일 이후)의 여성창업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개인 또는 팀(3인 이하) 단위로 참여 가능하다.공모 분야는 기술, 일반 등 전 산업 분야별 창업 아이디어다. 올해 대구시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10개팀을 선정한다.대구시는 선정된 이들에게 창업지원금(총 1790만원)과 함께 전문가 상담 및 교육, 시제품 제작, 투자유치 등을 지원한다. 지난해까지 총 34팀이 모바일·소프트웨어·생활용품·바이오·헬스·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발됐다.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