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기차 기업 BYD가 34%에 달하는 가격인하를 단행해 중국 자동차업계가 출혈경쟁 우려로 술렁이고 있다.28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전날 BYD, 둥펑자동차, 중고차 플랫폼 등과 함께 중고차 시장을 감독하는 특별회의를 열었다. 세계 최대 전기차 조립업체인 BYD가 파격적 가격 하락을 예고한 상황에서 시장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중국 중고차 시장에는 새 차나 다름없는 ‘주행거리 0㎞’ 자동차 매물이 잔뜩 올라와 있다. 수요에 비해 공급이 넘친다는 의미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서 실제 운행되는 전기차는 2000만대이며, 이는 한 해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의 절반 수준이다.웨이지엔쥔 창청자동차 회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중고차 시장에서 주행거리 0㎞ 자동차를 파는 판매자가 최소 3000~4000명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앞으로 펼쳐질 잔혹한 가격경쟁의 최전선”이라고 말했다.잔혹한 경쟁의 방아쇠는 B...
주민들의 불편함과 구정활동 중 개선사항을 알아보기 위해 구청장들이 현장 체험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주민 간담회를 넘어 구청장이 하룻동안 현장 노동자가 돼 주민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듣고, 어려움을 몸소 느껴보겠다는 것이다.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은 지난 15일부터 27일까지 총 5차례에 거쳐 직업 체험에 나섰다.이 구청장은 지난 15일 청소공무관으로 일하면서 직접 골목길 쓰레기를 수거하고, 재활용 센터에서 각종 분류작업을 실시했다.지난 22일에는 성북구의 대표적 전통시장 중 한 곳인 돌곶이 시장에서 상인으로 변신해 주민들을 만났다.이 구청장은 하룻동안 고객들을 상대하며 각종 불편함 등을 직접 들었다. 또 전통시장 환경개선 사업이 상인들이 장사하는 데 도움이 됐는지, 시장을 찾는 구민들에게도 긍정적으로 와닿는지 등 솔직한 이야기를 들었다.이 구청장은 국민대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공원관리원, 성북천 정비원 등으로도 변신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