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더 성지’로 불리는 충북 보은 회인면에서 자전거·오토바이 동호인을 위한 축제가 열린다.보은군은 내달 7~8일 회인면 회인다목적광장에서 ‘제3회 휠러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축제는 회인면에서 라이더 타운 ‘회인ㅎㅇ’를 조성 중인 지역 청년단체 ‘삶은동네’ 주관으로 열린다.행사 기간 어린이 자전거 경주인 ‘밸런스 바이크 챔피언십’과 ‘휠러스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회인중학교 운동장에서는 1박2일 동안 ‘모토캠핑’이 진행된다.나무로 자전거를 만드는 목공 자전거 체험 등의 체험행사와 지역특산물을 판매하는 로컬 프리마켓도 마련된다.보은군이 이번 행사를 여는 이유는 지역에 라이더 동호인들을 유치하기 위해서다. 회인면에 있는 ‘피반령’(해발 360m)은 전국에서 손꼽히는 ‘라이딩 코스’다. 주말이면 하루 200~300명이 자전거와 오토바이 등을 타고 피반령을 찾는다.보은군은 이들을 지역에 끌어들이기 위해 2023년부터 지역 청년들과 힘을 모아 ...
우크라이나전쟁 휴전 협상에 미온적 태도를 보여온 러시아가 최근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세 수위를 올리자 미국 공화당에서 대러 제재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뉴욕타임스(NYT)는 27일(현지시간) 소수의 공화당 중진 의원을 중심으로 대러 강경론이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은 지난달 리처드 블루먼솔 상원의원(민주·코네티컷)과 함께 러시아산 에너지를 구매하는 국가의 대미 수출품에 500% 관세를 부과한다는 내용 등을 담은 법안을 공동 발의하면서 대러 제재 강화에 시동을 걸었다.그레이엄 의원은 미국이 러시아에 30일 휴전안을 제시했던 사실을 거론하며 “우리는 러시아에 이 전쟁을 명예롭고 정의로운 방식으로 끝낼 충분한 기회를 줬다”며 “그들은 (평화협상에) 관심이 없고 우리가 판돈을 올리기 전까지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NYT에 말했다.그는 이날 월스트리트저널에 기고한 글에서도 “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