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시내버스 파업이 닷새째에 접어들면서 역대 최장 기간 파업으로 남을 것으로 전망된다. 파업이 계속될 경우 3일 시민들의 대선 투표권 행사도 지장을 받을 우려가 제기된다.1일 창원시에 따르면 창원 시내버스 노사는 정기 상여금의 통상임금 반영, 임금 인상폭, 여름휴가비 인상, 정년 연장 등을 두고 좀처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시내버스가 닷새째 파업을 이어가는 건 유례를 찾기 힘들다. 창원에서는 2020년 7월30일부터 8월1일까지 사흘간 운행을 중단한 게 역대 가장 긴 파업 사례였다. 서울·광주·울산 등은 노조가 파업을 유보한 채 사측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파업으로 운행을 멈춘 창원 시내버스는 669대(7개사)다. 전체 시내버스의 95% 수준이다. 시는 전세버스 170대와 관용버스 10대, 임차택시 330대를 임시 투입해 비상수송대책을 시행 중이지만 빈자리를 메우지 못하고 있다. 파업에 따른 ‘대체 교통수단 운행률’은 파업 첫날 평소 대비 42% 수...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일 막판 수도권 유세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가족 논란을 부각하며 “독재 심판의 날이 왔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 관련 도덕성 의혹을 집중 제기하면서 반사이익을 얻으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김 후보는 이날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를 시작으로 성남·구리·남양주·의정부시와 서울 강남구·은평구·서대문구·마포구·강서구 등을 도는 수도권 유세에 나섰다.그는 경기지사·성남시장을 지낸 이 후보가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 등을 받는 것을 집중적으로 거론했다. 그는 경기 수원시 광교 유세에서 “대장동 그 작은 곳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고 공무원들이 구속됐나”라며 “비리가 많고 많은 사람이 죽은 데가 대장동이라면 광교는 이렇게 크게 있지만 죽었다는 사람 없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제 딸이 사랑스럽습니다’라고 적힌 상의를 보이며 “저는 방탄조끼가 없다. 감옥에 가 있어야 할 사람이 대통령이 되겠다고 하면 이 나라 전부가...
[속보] 美국방 “中, 아시아 지배하려 해…실제적·즉각적 위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