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대선 여론조사 공표금지 직전에 진행된 복수의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의 단일화를 가정한 경우에도 이재명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28일 발표된 복수의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는 45~49%대, 김문수 후보는 36%대를 기록했다. 이준석 후보는 9~10%대,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 0.7~1%로 집계됐다. 공표금지 직전에 진행된 조사들은 선거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막판 지표다.한국갤럽이 뉴스1 의뢰로 지난 25~26일 전국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 49%, 김문수 후보 36%, 이준석 후보 9%, 권영국 후보 1%를 기록했다. ‘없다’는 3%, ‘모름·응답거절’은 2%였다.한국리서치가 KBS 의뢰로 지난 25~27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 45%, 김문수 후보 ...
삼성물산이 일본 중공업 기업 IHI사와 협력해 소형모듈원전(SMR) 구조물을 모듈 단위로 시공하는 공법에 대한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8일 밝혔다.삼성물산은 지난 27일 일본 요코하마 IHI 공장에서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 사업주인 로파워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강판 콘크리트 벽체’(SC) 모듈화 실증을 선보이고 완성품을 인도했다고 밝혔다.SC 모듈화 공법은 SMR 건설의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 원전 구조물 벽체는 현장에서 거푸집을 만들고 철근과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방식이 대부분인데, 공장에서 사전 제작한 강판 사이에 콘크리트를 넣어 현장에서 조립하면 공기를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삼성물산 관계자는 “SC 모듈화 공법을 성공적으로 실증함으로써 현재 삼성물산이 기본 설계에 공동 참여 중인 루마니아 SMR사업의 본공사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맡을 수 있을 것”이라며 “확대되는 해외 SMR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