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세텍에서 열린 서울국제유아교육전&키즈페어 x 렙타일페어에서 어린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사건을 재수사하는 검찰이 의혹의 핵심인 ‘7초 매도’에 관여한 인물들을 잇달아 소환했다. 재수사팀은 ‘7초 매도’가 김 여사가 아닌, 김 여사 계좌를 일임받은 ‘제3의 인물’에 의해 이뤄졌을 가능성도 들여다보고 있다.29일 취재 결과 서울고검 형사부(부장검사 차순길)는 전날 오후 주가조작 2차 시기 ‘주포’(주가조작 실행 역할) 김모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4시간30분가량 조사했다. 서울고검은 지난 27일 전 블랙펄인베스트 이사 민모씨도 불렀다. 김 여사는 주범인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과 공모해 2010년 1월~2011년 3월 증권계좌 6개를 위탁하거나 권 전 회장 요청에 따라 매매하는 등 주가조작에 가담 또는 방조한 혐의를 받는다.김씨와 민씨는 ‘7초 매도’ 당사자다. 김씨는 지난달 대법원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이 확정됐고, 민씨는 2심 재판을 받고 있다.‘7초 매도’는 2010년 11월1일 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상호관세 조치에 제동이 걸리고 국내 차기 정부에 기대감이 커지면서 29일 코스피지수가 지난해 8월 이후 처음 2700선을 돌파했다. 기준금리 인하와 대선 공약에 힘입어 내수주가 상승했고, 부진했던 수출주도 관세 우려가 누그러지면서 강세를 보였다.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0.49포인트(1.89%) 오른 2720.64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주만 해도 2590선에 머물렀던 코스피는 일주일 만에 4.9%(126.97포인트) 급등하면서 단숨에 2700선을 뛰어넘었다. 지난해 8월1일(2777.68) 이후 약 10개월 만에 최고 종가다. 코스닥지수도 7.50포인트(1.03%) 오른 736.29에 거래를 마치면서 4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미 상호관세 시행에 제동이 걸리면서 코스피가 연고점을 재경신했다”며 “대선 후보들의 증시 활성화 의지가 재확인된 점도 상승세를 뒷받침했다”고 말했다.이날 한국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