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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루하다 또…영 안 풀리는 KIA
작성자  (121.♡.249.163)
지난해 프로야구를 점령했던 김도영(22·KIA)이 또 다쳤다. 줄부상으로 신음 중인 KIA는 다시 초대형 악재를 맞았다.
KIA 구단은 28일 “김도영이 오른쪽 햄스트링 손상을 진단받았다. 2단계 손상”이라며 “당분간 부상 부위를 치료하고 4주 뒤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도영은 앞서 27일 광주 키움전에서 0-2로 뒤진 5회말 2사 3루 좌전 적시타를 치고 출루한 뒤 최형우 타석에서 도루를 시도했다.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으로 포수의 송구보다 먼저 베이스를 찍었으나 부상을 당했다. 끌려가는 판세에서 득점 기회를 만들고자 뛰었지만 가장 피해야 할 상황이 벌어졌다.
도루 직후 오른쪽 허벅지를 붙잡고 통증을 호소한 김도영은 바로 교체됐고 병원 검진 결과 햄스트링 손상 소견을 받았다. 하루 뒤 다른 병원에서 다시 검진받은 결과도 같았다.
올해 햄스트링 부상만 두 번째다. 3월22일 NC와의 개막전에서도 안타를 친 후 주루 과정에서 왼쪽 햄스트링을 다친 김도영은 33일간 재활을 거친 뒤 지난달 25일 1군에 복귀했다. 한 달여 만에 이번에는 오른쪽 허벅지를 다쳤다. 이범호 KIA 감독이 부상을 우려해 도루를 자제시켜왔으나 팀에 도움 되려는 마음이 앞선 김도영은 도루를 하다 탈이 나고 말았다.
지난 부상 때보다 상황이 더 좋지 않다. 앞서 다친 왼쪽 햄스트링은 가장 경미한 수준인 1단계 손상 진단을 받았다.
이번에는 2단계 손상으로 재검진까지 한 달이 소요된다. 재검진에서 이상 없다는 소견이 나와야만 복귀 준비에 들어갈 수 있다. 짧은 기간에 양쪽 햄스트링을 모두 다쳤기 때문에 재활 기간이나 복귀 시점도 더욱 신중하게 판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제 막 슈퍼스타로 올라선 20대 초반의 타자에게 너무 큰 시련이다. 지난해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김도영은 올해 개막을 앞두고 “빨리 경기를 뛰고 싶다”며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다. 첫 부상을 털고 돌아온 후에는 “다시 다치지 않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더 긴 공백이 예상되는 부상에 가로막혔다. 다친 직후 김도영은 고개를 푹 숙인 채 그라운드를 나갔다.
KIA도 막막하다. 김도영은 올시즌 27경기 타율 0.330, 7홈런, 26타점, OPS 1.008을 기록 중이다. 부상 직전인 25일 삼성전까지 최근 4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릴 정도로 타격감이 좋았다. 27경기밖에 뛰지 못했는데도 팀 내 타점 공동 2위, 홈런 3위에 올라 있다. 건강하게만 뛰면 올해도 리그 최고를 다툴 핵심 타자가 또 부상으로 이탈했다.
KIA 중심 타선에는 맏형 최형우만 남았다. 현재 나성범과 김선빈이 종아리 부상,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이 허리 통증으로 1군에 없다. 마운드에서는 좌완 핵심 불펜이던 곽도규가 팔꿈치 수술로 시즌 아웃됐고 전천후 황동하가 교통사고로 허리를 다쳐 회복 중이다.
불완전한 전력으로 치고 올라가지 못하는 와중에 김도영까지 빠졌다. KIA가 개막 이후 맞닥뜨린 여러 부상 소식 중 가장 큰 치명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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