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인천은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경제권을 형성, 새로운 성장 축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28일 이재명 대선 후보의 인천지역 1호 공약인 “인천공항 항공정비(MRO)산업·K-공항 수출지원’을 실천하기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 자리에서 이희정 항공우주융합원 부원장(전 인천국제공항공사 부사장)은 “인천은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경제권을 형성해 성장할 수 있도록 연관산업을 육성하고, 고용을 창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부원장은 인천공항에 엔진 MRO 등 고부가가치 해외 MRO 기업을 유치하고, 항공기 공용 페인트 행거 설립, 항공정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훈련원 건립, 국제항공기구 유치 등을 제시했다.또한 인천에 항공기업이 400여개 있는 만큼, K-공항 수출의 주축이 될 인천공항과 함께 해외에 동반 진출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고, 인천공항과 항공기업 간 협력기구도 설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인천공항에서 항공정비...
언론사가 네이버·다음 같은 포털사이트에 뉴스 유통을 의존하게 된 것은 전재료라는 ‘독이 든 사과’ 때문이었다. 뉴스를 돈 주고 사가는 포털로부터 안정적 수익을 올리게 됐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포털은 거대한 ‘뉴스 플랫폼’이자 ‘검색 기지’가 됐다.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획을 그었다.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통한 드라마·영화 콘텐츠의 유통이 K콘텐츠 세계화를 촉진했다. 하지만 점점 그늘도 드러나고 있다. 넷플릭스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제작비가 상승하고 제작비를 감당하지 못해 드라마 제작이 줄고 있다. 지난해 주요 OTT와 방송국에서 방영한 드라마 편수는 2022년 대비 25%나 급감했다. 국내 증시에 상장된 드라마·영화 제작사 11곳 중 6곳이 지난해 영업적자였다. TV 드라마의 시청률·광고수익 감소로 인해 중소 제작사는 문을 닫고, 작가·연출자·카메라·음향 등 현업 종사자들이 갈 곳을 잃게 된 것이다. 하지만 넷플릭스는 올 1분기에도 <중증외상센터...
인화 물질 뿌린 뒤 불 지르기2003년 대구 참사와 동일 수법의자 등 불에 안 타 번짐 적어승객들, 신속 진화 후 비상탈출관제센터 감시 체계 허점 노출서교공, 방화범에 구상권 검토60대 남성이 지난달 31일 운행 중이던 서울 지하철 5호선 객차 안에서 불을 질러 승객 등 400여명이 대피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다행히 화재는 금방 진압됐고 방화범도 바로 붙잡혔다. 승객 23명이 연기 흡입·골절 등으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중상자는 없었다. 객차 내장재가 불연성 소재라 화재가 크게 번지지 않았고, 승객들도 신속하게 대피한 덕분이다.소방당국은 1일 이번 사건으로 3억3000만원가량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서울종합방재센터 일일 상황보고서에 따르면 지하철 1량이 소실됐고, 2량은 그을음 피해를 봤다. 서울교통공사는 방화범 A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구상권 행사 등을 검토 중이다.많은 시민이 ‘2003년 대구 지하철 참사’...